보호자의 지갑, 어떻게 열어야 할까?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른, 반려동물&베이비·키즈 카테고리 상세페이지 기획법
- 보호자의 쇼핑을 고려할 때 흔히 저지르는 세 가지 실수
-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를 때 활용하면 좋은 해피 모멘트 접근법
※ [완판을 부르는 상세 페이지 작성법]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저자 이은아
와디즈 / 스타트업 7년 차 / 콘텐츠 기획 > 프로필 더 보기
이미 숨 막히게 과열된 이커머스. 레드오션인 줄 알았는데, 기회의 샘물이 퐁퐁 샘솟는 블루오션이 있다고 합니다.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신생 브랜드까지도 다양한 전략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해요.
어디냐고요? 바로 반려동물, 베이비·키즈 카테고리입니다. 이 두 분야는 매년 판이 커지는 기회의 바다로 주목받고 있어요.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가 크게 성장한 건 다들 이미 체감하실 거예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최근 몇 년간 크게 달라졌고, 가족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졌거든요.
미디어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 6년간 78% 성장했고, 2027년에는 무려 6조 원대의 시장 규모가 전망되고 있어요.
*관련 기사: "6조 반려동물 시장 잡아라"… 이커머스, 펫시장 선점 경쟁 (매일일보, 2023.01.18)
베이비·키즈 분야는 어떨까요? 저출산과 비혼 비율의 증가 여파로 침체된 시장이라고 생각했다면 착각입니다. 점점 낮아지는 출산율과 달리, 유아 용품 시장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을 갱신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낮은 출산율이 베이비·키즈 시장을 성장시킨다는 분석도 있어요. 자녀의 수가 줄어들며 더 진심으로, 더 적극적으로 아이에게 투자하기 때문이에요. 동생이 첫째의 물건을 물려받아 오래 사용하는 것 대신, 한 아이에게 더 비싼 프리미엄 유아 용품을 사주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관련 기사: 저출산 기조에도…유아용품 시장 '건재' (매일일보, 2023.03.05)
이쯤 되면 눈치채셨을 겁니다. '나를 위한 소비' 중심으로 움직이던 이커머스 판이, '다른 누군가를 위한 소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데요. 특히 '보호자'들의 니즈와 소비 패턴의 움직임이 두드러집니다.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는 더 이상 하나의 주체가 아니에요. 제품을 구매하는 보호자들도, 제품을 사용하는 피보호자도 모두 우리의 '고객', 즉 소비자가 되었습니다.
블루오션에서 독보적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싶은데, 내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아티클을 주목해 주세요.
- 남들 다 쓰는 '만능 육아템'이라는 키워드 말고, 내 제품을 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카피로 상세페이지를 채우고 싶은 콘텐츠 기획자
- 회사에서 신사업을 확장해서, 난생처음 반려견 제품의 콘텐츠 전략을 짜게 된 1 년 차 PM
- 펫 브랜드를 막 론칭해서 플랫폼 입점 준비를 하고 있는 1인 기업 대표
- 맘 카페와 커뮤니티 홍보까지 했는데, 유아용품은 유독 매출이 잘 안 나와 답답했던 신입 MD
그리고, 유아 용품과 반려동물 제품의 상세페이지가 유독 어렵게 느껴졌던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모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콘텐츠 기획자가 알려주는 상세페이지 제작 팁과 주의사항, 노하우까지 함께 살펴볼게요!
'보호자의 쇼핑'을 고려할 때, 우리가 간과하는 세 가지 실수
😰첫 번째 실수: 타깃 뭉뚱그리기
유아 용품과 반려동물 제품에서만 유독 간과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상세페이지 기획을 위한 '타깃 세분화'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