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마음케어:지치고 힘든 사람을 위한 비즈니스

2022년 뉴 비즈니스 트렌드: 마음을 치료해드립니다

※ 본 콘텐츠는 2021년 10월에 발간된 <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의 본문 내용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가 변화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했다고 말한다. 소비 패턴부터 근무 형태 그리고 비즈니스 트렌드까지, '빅 체인지(Big Change)'의 시대가 열렸다. 그런 만큼 빨라진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온택트'에 익숙해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더욱 멀어졌고,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는 한층 줄어들었다.

'코로나 블루'에 이어 '코로나 레드'라는 말이 쓰일 만큼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마음의 건강에 힘을 쓸 때다. 사람들은 비로소 마음의 건강은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세심하게 관리할 때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상이 마음 케어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내 마음 들여다보기, 명상을 통해 단단히 수련하기, 실내 정원 가꾸기 등 우리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한발 앞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고 빛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간편한 스마트 실내정원, 베를린그린

최근 독일인의 가드닝 사랑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해 요소가 등장했다. 바로 코로나19다. 팬데믹 대응 방안으로 외출 금지 혹은 외출 반경 제한이 이뤄지면서 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한 정원을 방문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게다가 정원 일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접촉 제한이 필요한 상황에선 가드닝 자체가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