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해주세요', 뭐라고 말해야 할까?
💡5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아이비리그 출신 동시통역사가 알려주는 실무에서 써먹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
- 5분 만에 자세한 상황별 예시와 단어의 뉘앙스까지 완전 정복!
- 실수하지 않고 비즈니스 TPO에 딱 맞는 캐주얼한 영어 표현을 사용해보세요.
- 한 챕터에 하나씩 알려드리니, 필요한 표현만 빠르게 골라서 읽으세요.
저자 손민지
통·번역사
* 지금 보시고 계신 콘텐츠는 스터디파이의 영상 강의, <원어민처럼 쓰는 비즈니스 필수동사>의 내용을 발췌하여 구성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클라이언트에게 정말 많이 듣고, 외주사에 자주 할 수밖에 없는 슬프고 잔인한 말, '수정해주세요'의 영어 표현을 배워보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어쩐지 부탁할 일도 많고 무언가 요구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한국말로는 상황에 맞게,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달래야 할 때는 부드럽고 친절하게 잘 표현할 수 있지만, 영어로는 참 쉽지 않습니다. 본의 아니게 사령관처럼 호령하는 나를 발견하곤 '이건 아닌데' 싶을 때도 있을 거예요.
특히 상대방이 작업한 엑셀이나 문서에 수정을 요청할 때는 더 어렵습니다. 열심히 작업한 결과물에 수정 요청이 들어오면 자존심도 좀 상하고, 두 번 일해야 하니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이렇게 더더욱 신경 쓰이는 '수정해주세요'라는 표현, 영어로는 어떻게 쓰고 계신가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어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최대한 많이 떠올려보세요. 몇 개 정도 떠올리셨나요? 아마 change는 기본으로 떠올리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핵심 영어 표현이 6개나 있습니다.
- revise
- make a correction
- change
- edit
- polish
- revisit
수정을 요청할 때도 수정의 수준이 다 다르잖아요? 뉘앙스가 다양하다 보니 선택지 역시 많습니다. 캐주얼한 표현부터 상대적으로 더 포멀한 표현, 그리고 양쪽 케이스에 모두 쓸 수 있는 표현은 물론, 단순히 수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낫게 만들자 혹은 이 부분을 한번 재고해보자는 표현들도 함께 훑어볼게요.
전체적으로 revise
첫 번째, revise입니다. 정말 많이 쓰는 단어인데, 보통 잘 떠올리지 않는 단어인 것 같아요. revise는 전체적인 틀이나 내용, 문단 전체를 수정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