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해주세요', 뭐라고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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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비리그 출신 동시통역사가 알려주는 실무에서 써먹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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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하지 않고 비즈니스 TPO에 딱 맞는 캐주얼한 영어 표현을 사용해보세요.
- 한 챕터에 하나씩 알려드리니, 필요한 표현만 빠르게 골라서 읽으세요.
저자 손민지
통·번역사
* 지금 보시고 계신 콘텐츠는 스터디파이의 영상 강의, <원어민처럼 쓰는 비즈니스 필수동사>의 내용을 발췌하여 구성했습니다.
이번에는 '공유해주세요'라는 표현을 배워볼 텐데요. 회사 생활에서 만만치 않게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회사 동료 또는 외부 파트너와 커뮤니케이션하며 협업하다 보면, 자료나 파일, 시안, 견적 등을 공유해달라고 이야기할 경우가 많죠. 그럼, 공유를 의도하는 표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김 대리님, 지난번 그 문서 좀 보내주세요' 라거나 '부장님, 업체 견적서 초안 공유 요청해두었습니다', '박 주임님, 디자인팀에서 보내준 시안 좀 공유해주세요' 또는 '조셉, 다음 주 출장 항공권 좀 공유해줘'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어떤 자료나 파일 등을 보내 달라고 요청할 때 생각나는 영어 동사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아마 많은 분이 직역해서 share나 give를 떠올리셨을 것 같아요. 두 표현은 비즈니스적 맥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share는 정말 많이 사용하는 적절한 표현입니다. 반대로 give는 회사에서 공유의 의미로 쓰기엔 적합하지 않아요. 공유를 요청한다는 맥락에서 give를 사용하면 부탁한다는 느낌보다는 '줘! 내놔!'라는 뉘앙스가 되거든요. 이건 please를 써도 완충이 잘 안 돼요. 당연히 거래처나 상사, 회사 동료에게도 쓰면 안 되겠죠?
부하 직원에게도 웬만하면 share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훨씬 더 매너 있는 표현이거든요. 그럼 share라는 단어를 찜해두고, 그 외에 공유를 요청할 때 적절한 영어 표현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