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없는데 중요한 보고를 앞두고 있다면?

이 글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PPT 만드는 건 할 수 있는데, 발표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 받는 분
  • 짧은 시간 안에 발표 준비를 해야 하는 분
  • 논리적으로 발표 잘하는 사람을 늘 부러워했던 분

저자 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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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매니저, MBA, 컨설턴트를 거쳐 글로벌 회사에서 전사 전략을 책임졌습니다. 이후 미국계 데이터분석컨설팅 회사에서 Data Driven Decision Making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경영 컨설팅, 신사업, 번역, 작가 일을 하며 노마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에서 직장인을 위한 매거진 '슬기로운 직장 생활' '취업 바이블'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 김 과장,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정책 관련해서 사업 영향 보고서 준비해주세요. 다음 주 월요일 사업부 팀장 미팅 때 발표해주시고요.

👩‍💻: 조 대리, 이번에 고객사 담당자가 바뀌었는데 우리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현재까지 진행된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 보고 받고 싶다네요.

위의 상황처럼 팀장이나 임원에게 급박한 보고 지시를 받는 경우, 두 가지 생각이 든다. 우선은, 어떻게 하면 잘 넘어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 완벽한 보고는 어려울 테니 싫은 소리 듣지 않고 무난하게 마무리하면 될 것 같으니 말이다. 

 

반면, 마음 한구석에는 이번 기회에 실력을 증명하고 싶은 욕망이 존재한다. 많은 양의 업무를 무리한 일정으로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역설적으로 만루 홈런을 칠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 

 

나 역시 이런 상황을 여러 번 경험했다. 막상 무난하게 일을 처리하고 나면 내 실력의 반도 담지 못한 기분에 찝찝했다. 그러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B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가 있었고, 실행에 옮기기 쉬우면서도 강력한 효과가 있는 방법을 익혔다. 10년 넘게 이 방법을 사용하며 세 가지 방면으로 효과를 체감했다. 

  • 하나, 한 시간 안에 발표 자료의 큰 틀과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 둘, 준비물이 A4 용지와 펜뿐이다.
  • 셋, 스토리텔링과 논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