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보고서가 '진짜' 좋은 보고서일까?
이 글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보고서를 구조화-시각화 할 때 효과적인 표현법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
- 줄글만 가득한 밋밋한 보고서를 설득력 있는 보고서로 바꾸는 방법이 궁금한 분
- 표를 활용해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팁을 알고 싶은 분
저자 일머리스쿨(Work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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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사하기 전, 당연히 친절한 사수와 선배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회사란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겪은 그 수많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드릴 수 있도록 10년 이상의 전략기획자 Amy와 교육 전문가 Aileen이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각자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여러분들의 일머리를 쑥쑥 키워드리기 위해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 [1분만에 이해시키는 보고서 솔루션]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 본 콘텐츠는 '마지막 2%를 채워주는 보고서의 디테일: 성과를 돋보이게 하는 데이터 시각화'에서 이어집니다.
유난히 정신없는 월요일 오전, 기획팀 유팀장은 뭐든 열심히 하는 송사원에게 최근 경쟁사 신제품 현황을 비교한 보고서를 요청했다. 언제나처럼 호기롭게 대답을 한 송사원. 하지만 자료조사한 내용을 어떻게 하면 보고서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지 매번 고민에 휩싸인다. 그렇다면 송사원은 왜 이런 고민을 겪는 걸까?
많은 회사원들이 지금 송사원과 같은 고민을 빈번하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보고서의 시각화-구조화에 대한 기본 원리를 나름대로 터득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옮기지?", "어떻게 그리지?", "어떻게 해야 예쁘게 보이지?" 등등 많은 고민을 했었고, 심지어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정리해야 할 내용을 보고서에 옮기지 못해서 괴로웠던 순간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면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한눈에 이해하게 하는 구조화-시각화는 왜 어려울까요?
바로 구조화-시각화는 '어렵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많이 해보지 않았고, 구조화-시각화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름에서 오는 심리적 장벽이 있습니다.
또한 있어 보이게 하는 것이 구조화-시각화라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디자인적 요소를 자꾸 고민하기 시작하지요. 핵심 내용의 맥락을 파악해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디자인적 요소들에 너무 많이 신경 쓰다 보니 보고서의 구조화-시각화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보고서 구조화-시각화' 개념 바로잡기
저희가 생각하는 보고서의 구조화-시각화란 이렇습니다.
첫째,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보면 바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리 시각적으로 화려하다고 해도 보고서의 핵심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그것은 '보고서의 구조화-시각화가 되었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