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 그래프, 선 그래프, 혼합 그래프 등을 활용해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팁을 알고 싶은 분
저자 일머리스쿨(Worksense)
> 프로필 더 보기 회사에 입사하기 전, 당연히 친절한 사수와 선배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회사란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겪은 그 수많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드릴 수 있도록 10년 이상의 전략기획자 Amy와 교육 전문가 Aileen이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각자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여러분들의 일머리를 쑥쑥 키워드리기 위해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송사원과 비슷한 경험, 많이들 겪어보셨을 거예요. 각종 데이터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머리 아픈데, 심지어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까지? 그때부터 별별 고민이 시작되죠.
문서는 PPT가 좋을지 아니면 엑셀이 좋을지, 어떤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보여줘야 하는지, 또 어떤 그래프를 사용해야 효과적일지, 그런데 그래프는 또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등등 자잘한 고민들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데이터 시각화 보고서, 작성하기 어려운 3가지 이유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작업은 대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툴 사용법을 잘 몰라서: 어떤 툴을 사용해서 그래프를 그려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데이터에 딱 맞는 그래프 선택이 어려워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래프를 그릴 수는 있지만, 데이터별로 어떤 그래프가 적합한지 헷갈리는 경우
핵심 파악 스킬이 부족해서: 이 데이터의 핵심은 무엇이며, 보고서를 쓰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어려운 경우
이때,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흔히 툴 사용법을 잘 몰라서, 혹은 데이터에 딱 맞는 그래프를 선택하는 노하우가 없어서 어렵다고들 생각하지만, 진짜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시각적 표현에만 치우친 나머지, 정작 데이터의 핵심은 무엇인지, 보고서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해서 고민을 깊게 하지 않았던 것이죠. 이게 바로 데이터 시각화가 어려운 진짜 이유입니다. 이 부분을 간과한 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만 집중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힘만 들고 별 성과는 없을지 모릅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시각화 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아티클을 처음부터 꼼꼼히 읽고 나시면, 요령 없이 무작정 그래프부터 그리는 불상사는 절대 겪지 않으실 거예요.
요청사항 속 숨은 의미 파악하기
일단 앞의 예시로 돌아가서 송사원이 아닌, 유팀장의 입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유팀장이 송사원에게 원한 것은 무엇일까요?
상사가 업무를 요청할 때는 대부분 어떤 목적이 있기 마련입니다. 만약 단순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궁금했다면 데이터를 따로 물어보거나 엑셀로 간단하게 정리해달라고 표현했겠죠.
그런데 굳이 '1p 보고서로 정리해 달라'고 말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데이터가 가리키는 표면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항목들이 궁금했기 때문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