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 실패를 피하게 도와준다
챕터3에선 이런 걸 알려드립니다!💡
- 마지막 챕터로 '가이드'를 만난 '주인공'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후,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9월에 발간된 <무기가 되는 스토리>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모든 인간은 비극적 결말을 피하려 노력 중이다
스토리의 생사는 이 질문에 달렸다. '주인공이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스토리를 이어가는 동안 스토리텔러는 시종일관 성공적 엔딩과 비극적 엔딩이 어떤 것인지를 암시해준다. 스토리텔러가 주인공을 성공과 실패의 벼랑 끝에 세워두는 이상 관객은 계속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다.
스토리 속에서 주인공의 행동 동기는 두 가지밖에 없다. 나쁜 일을 피하거나 좋은 일을 경험하기 위한 것이다. 그게 인생이다. 주인공은 고통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 현재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나서게 된다.
난관을 극복하지 못했을 때 어떤 끔찍하고 처참한 일이 닥칠지 스토리텔러가 분명히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 스토리는 아무것도 걸린 게 없어진다.
모든 일이 술술 진행되어 아무런 긴장감 없이 커플이 곧장 아름다운 결혼식에 이르는 러브 스토리나, 주인공이 파괴하려는 폭탄이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것이어서 아무도 위험에 처해 있지 않은 액션 영화에 관객이 관심을 가질까? 그런 스토리는 지루하다.
영화 속 모든 장면은 항상 다음 질문에 답해야 한다. '주인공에게 뭐가 걸려 있는가?' 제품을 사지 않았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고객에게 경고하지 않는 브랜드는 모든 고객이 은연중에 묻고 있는 "그래서 뭐?"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