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유튜브가 대세라는데… 나도 한 번?

아래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 다들 하는 유튜브, 나도 시작은 해야겠는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 2021년 새해 목표 중 하나가 '유튜브 운영'이다.
  •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유튜브로 추가 수익(+새로운 기회)을 얻고 싶다.

저는 3년 전에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그땐 국내에 유튜브 관련 책이 몇 권 있지도 않았습니다. 아는 게 없다 보니 초반에 자리 잡을 때까지 안 해본 게 없습니다. 제가 잡은 타깃을 이해하기 위해서 매주 봉사활동까지 다닐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그때 겪은 경험들이 제 자산이 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그런 고생을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조금 더 빠르고 안전한 길을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유튜브를 수익과 연결하는 다양한 방법, 같은 노력으로 더 큰 수익 내기 등 제가 습득했던 여러 가지 노하우를 얻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200만 유튜버가 되어버린 직장인

제가 운영했던 토이위자드, 키즈위자드라는 채널은 각각 200만, 20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채널이었습니다. 누적 조회수는 토이위자드 기준 9~10억 정도로, 한 달에 3000~5000만 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아, 유튜브 정책이 바뀐 2019년 이후로는 더이상 운영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다.

토이위자드를 운영하며 받았던 실버버튼과 골드버튼 ©김은선

저는 원래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며 지상파 방송국에서 막내 작가 일을 했었습니다. 보도국과 시사교양 팀에서 약 3년 동안 일하다가 그만둔 후로는 두고는 본격적으로 언론고시(?)를 준비했어요. 언제 합격할지 모르는 시험을 준비하다 보니, 유튜브로 생활비라도 벌어보자고 시작한 시사 콘텐츠가 바로 자리를 잡았어요(몹시 드문 일이긴 합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유튜브는 아마추어 콘텐츠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저 같은 하이 아마추어가 자리 잡기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