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들어는 봤는데...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10월에 발간된 <유튜브 트렌드 2021>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요즘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는?
기업의 콘텐츠를 인플루언서를 통해 오디언스에게 전달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미디어 커머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흐름이다. 특히 최근 광고계에서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게 집중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체 마컬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상에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 대한 반응률이 매크로나 메가 인플루언서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일정 수 이상의 팔로워를 넘으면 오히려 '좋아요'나 댓글 참여율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팔로워 규모가 만 명에서 10만 명 사이의 인플루언서가 고객 반응과 도달 범위에서 최고의 조합을 보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
현재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기업이 전하려는 스토리를 소비자에게 대신 전달해 주는 '커뮤니케이터' 역할의 방식이다.
이제는 기업의 메시지를 광고를 통해 일방적으로 전하는 방식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앞으로는 기업의 브랜드 스토리를 재미와 유익함 등의 가치와 함께 소비자에게 풀어나가는 콘텐츠 형태가 마케팅의 보편적인 방식이 될 것이다.
이용자들과 친숙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는 콘텐츠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전달자'의 역할로 적임자다. 많은 기업들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이나 광고를 집행 중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플루언서의 성격과 기업이 광고하려는 제품의 성격이 잘 매칭되는지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인플루언서와 관계를 맺고 있는 구독자들의 성향이 제품과 매칭되는지도 살펴야 한다. 또한 광고임을 정확히 고지하되 광고 콘텐츠조차도 매력을 느끼게 하는 콘텐츠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