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살리는 목장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7월에 발간된 <손을 잡는 브랜딩>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제주의 서쪽 한림읍, 중산간 금악리에 '성이시돌'이라는 이름의 목장이 있다. 이름이 조금 독특하다 싶어 찾아보면 가톨릭 농부 성인인 '이시도르(Isidor)'의 이름을 따서 만든 성당 소유의 목장임을 알 수 있다. 자동차로 달리고 또 달려도 이게 다 성이시돌 목장이라고 하니, 무슨 성당 목장이 이렇게 넓을까 수상쩍어 좀 더 이곳의 배경에 대해 알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