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측정은 어떤 근거로 진행하면 좋을까요?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2월에 발간된 <나는 인정받는 팀장이고 싶다>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KPI(핵심 성과 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와 성과 평가를 단지 인사부서의 요구로 벌어지는 연례행사로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연초에 설정된 KPI에 대하여 연말에 관리자가 평가지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승진이나 급여, 인센티브 등을 산정하기 위한 자료를 만드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성과 평가란 연말에 이뤄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지속해서 이뤄져야 하는 과정입니다. 성과 평가는 크게 '성과 계획, 성과 수행, 성과 측정, 성과 점검'으로 이뤄집니다. 따라서 성과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애초에 성과 계획, 즉 목표 설정부터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연초 목표에 대한 성과 계획 면담을 통하여 사전에 부서에 주어진 목표를 바탕으로 피평가자의 직무에서 먼저 달성해야 할 목표와 기대 수준을 정해야 합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역량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우선순위가 높은 목표와,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혹은 지원)에 대한 합의가 잘 이루어져 있을수록 연말의 성과 측정과 점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전체 성과 평가 프로세스 중 '성과 측정과 성과 점검'에 대한 내용을 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성과 평가에서 팀장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팀장은 성과 측정 단계에 있어, 연초에 설정해 놓은 우선 직무, 목표, 역량과 책임 등을 미리 준비하여 검토해야 합니다. 피평가자 스스로 작성한 성과 목록과 자기 평가 내용을 검토하고 공식적인 성과 평가 내용을 작성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