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Curator's Comment

 

'첫 팀장 90일이 팀장 인생 3년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임 팀장' 시기가 중요함에도, 저자는 5년 전 이 책을 처음 쓸 당시 서점에서 신임 팀장에게 딱 맞는 서적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혹시 독자 여러분들도 이론서에 가까운 리더십 관련 책들, 우리나라의 조직 상황이나 문화에 맞지 않는 외국 서적들에서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하셨나요?

 

20년 동안 기업 현장에서 활동한 국내 최고 조직개발 전문가가 직접 쓴 이 책에는 기본적인 조직운영 전략부터, 피드백의 기술, 인재 활용과 육성 방법까지 리더가 알아야 할 핵심 지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실무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팀장에 발탁된 당신, 위에서 눌리고 아래에서 치이는 답답한 팀장님들의 고민을 타파해 줄 이 책을 리더로서 첫발을 내딛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당신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1월에 발간된 <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김 차장은 승진하며 전략기획팀의 팀장이 되었다. 이곳저곳에서 오는 축하 인사와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다. 그간 힘들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고 한순간에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

 

인사발령 다음 날부터 조직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직 팀장이라는 호칭도 어색하고 회의할 때 상석에 앉아 뭔가를 이야기해야만 하는 상황도 불편하다. 내 일만 잘하면 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모든 팀원의 일을 다 챙겨 잘 해내야 한다.

 

만나야 하는 사람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시시때때로 불러대며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어보고 지시를 내리는 바로 위 본부장만 상대해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 수가 없다. 주변 부서나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수시로 만나야만 한다. 몸도 바쁘지만 마음은 더 바쁘다.

 

이렇게 어느 날 갑자기 팀장이 바뀌면 팀원은 다음의 세 가지 복잡한 마음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