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에서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미스틱스토리

윤종신, 미스틱스토리 대표 프로듀서

미스틱스토리 대표 프로듀서이자 영화 <페르소나>, 대중음악 페스티벌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등을 기획한 기획자. 윤종신의 문화 브랜드 <월간 윤종신>을 통해 매달 음원을 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주도, 꾸준히 창작물을 만들며 크리에이터로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이지 않으려면 새로운 물이 흘러야 한다. LP에서 앨범으로, 앨범에서 음원으로, 윤종신은 음악시장의 변화에 발맞춰갔다. 열두 곡을 꽉 채우던 앨범에서 '월간 윤종신'은 한 곡을 내세운 싱글 체제를 갖췄다. 또한 빈지노, 지코, 민서, 스컬 같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윤종신 대표 프로듀서가 세운 '미스틱스토리(Mystic Story)'도 진화했다. '미스틱스토리'로 사명을 변경하기 전, 초기의 미스틱(Mystic)이 가수 매니지먼트 사업에 집중했다면, MBC와 JTBC를 거친 여운혁 사장을 영입한 후엔 영상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 관련 기사: 미스틱, 미스틱 스토리로 사명 변경…"참신한 콘텐츠 보여줄 터" (스포츠경향, 2019.3.25) 
 

대표적인 사례로 2019년 4월, 아이유 주연의 4편의 단편영화 <페르소나>가 넷플릭스에서 성공적으로 개봉했고, 2019년 3월엔 KBS N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이 방영을 시작하며 1년 넘게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불과 10년 사이에 미스틱스토리는 전통 엔터테인먼트에서 IP* 회사로 탈바꿈했다. 즉,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콘텐츠의 저작권과 2차 저작권을 활용해 다양하게 사업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미스틱스토리라는 브랜드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 Intellectual property rights의 약자로, 창작물 등 '지식재산'에 대한 권리를 뜻한다.

 

윤종신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0여 년의 아티스트 생활과 미스틱스토리의 사업 방향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콘텐츠 발행일: 202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