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의 3가지 핵심 키워드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1월에 발간된 <생각정리스피치>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회의를 하거나 발표를 할 때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 논리적으로 전달되지 않아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참을 말했는데 상대방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무척 당황스럽다.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결론이 뭐죠?"

 

그야말로, 소통이 아니라 불통이다.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상대방이 아니라, 나의 화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점검을 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설명을 잘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설명'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설명 : 어떤 내용을 상대방이 잘 알 수 있도록 밝혀 말함

여기서 내용을 쪼개보면 세 가지 키워드가 나온다. ① 어떤 내용을, ② 상대방이, ③ 잘 알 수 있도록 밝혀 말함. 이제 '설명'에 대해 설명해 보자.

 

첫째, '내용'이다. 설명을 잘하는 사람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있으며 그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또 상대방이 솔깃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을 준비한다. 상대에게 필요한 내용이나 궁금해 하는 내용,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말이 아니라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항상 준비한다. 설명을 잘하는 사람은 평소에 설명할 거리를 많이 수집한다. 말을 잘하기 위해 독서하고, 메모하고, 사색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솔깃할 만한 내용을 준비하라!'

 

둘째, '상대방'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을 전달한다. 반면, 스피치를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한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 상대가 누구인지 안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미리 알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듣는 사람의 귀에 꽂히게 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