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탈것을 서비스한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11월에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0 빅 체인지>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재구성했습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0.01.23]

 

차량 소유의 필요성은 점차 감소하고 모빌리티 플랫폼 중심의 통합 이동 서비스, 이른바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장이 창출되고 성장할 것이다. 특히 공유 킥보드, 공유 자전거 등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들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이 시장에 대한 성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동 킥보드, 에어택시, 에어버스 등 세상 모든 탈것에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되어 차량 이외의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ICT 기업과 자동차 업체들은 상용화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 택시(Robo-Taxi)의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과 자율주행 비행기 플라잉카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구글은 2018년 11월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고, GM과 스타트업들도 곧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자동차 업체들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수소차 등을 넘어 자사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MaaS, 서비스형 모빌리티 개념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토요타와 GM은 MaaS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다양한 모빌리티 제조와 서비스를 통합 수행하는 플랫폼 비전을 선보였다.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의 ICT 업체들과 우버 같은 차량 공유업체들 또한 각각의 MaaS를 기획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교통 관리,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설치,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개인 이동수단, MaaS를 위한 통합 지불 결제 등의 여러 모빌리티 관련 분야를 포함한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현재 스마트 교통, 스마트 카, 마이크로 모빌리티,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등으로 세부 영역을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