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을 맞이하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11월에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0 빅 체인지>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재구성했습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0.01.23]
이제 통신 인프라가 더욱 고도화되고 제반 비용이 점차 낮아지면서 영향력이 크지 못했던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솔루션 자체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됐고, 기존의 인프라 중심의 시장에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됐다.
클라우드 보안 기술의 발전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9년 10월 미국 국방성이 클라우드 기반의 방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제다이(JEDI)'의 주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정했다.
새로운 도약기를 맞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고객 기업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많은 기업이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저장 및 처리하는 데 있어 고성능의 IT 솔루션 구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솔루션을 외부의 도움 없이 사내에 직접 구축할 수도 있으나, 관련 노하우의 부족이나 시간과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문제 등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이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집중된 하나의 플랫폼으로부터 웹을 통해 고객 기업에게 다양한 컴퓨팅 기술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의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 간 가장 큰 차이는 로컬 영역에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나 데이터 저장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구축 주체와 서비스 형태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구축·서비스의 주체에 따라 퍼블릭(public),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