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사회'의 핵심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11월에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0 빅 체인지>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재구성했습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0.01.23]

 

사물인터넷의 확산으로 초연결 시대로의 진입 준비는 모두 완료되었다. 여기에 5G 상용화로 초연결 사회의 실현은 더 빠르게 진행되고 더 넓게 확장될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1조 개의 컴퓨터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생성될 모든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모두 이해하는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바로 AI이다.

 

첨단 AI 기술은 대량의 미가공 데이터에서 유용한 패턴을 추출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는 훨씬 강력한 AI 머신으로 각 칩에서 수집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유용한 정보로 이용자에게 다시 제공할 것이다.

 

5G와 함께 초연결 사회의 기반기술로 작용할 AI는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로서 AI를 필요로 하는 모든 개인과 기업에 AI가 제공되고, 여기서 형성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다. AI는 자율주행·협업 로봇·블록체인 같은 신산업과 의료·바이오는 물론 군사·안보와 무기체계까지 송두리째 바꿔놓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 등 세계적인 ICT 기업들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모두 AI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AI 관련 기업을 가장 많이 인수한 기업은 구글이었다. 구글은 딥마인드를 포함해 2000년부터 2019년 5월까지 AI 관련 기업 19개사를 인수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글은 알파고를 세상에 선보였다. 한편 아마존은 알렉사라는 AI와 함께 이를 탑재한 AI 디바이스 '에코'를 출시해 각 가정과 기업에 확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