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의 열쇠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11월에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0 빅 체인지>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재구성했습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0.01.23]
5G가 상용화됐어도 대중들에게 여전히 5G라는 용어는 생소할 수 있다. 5G는 '5th Generation', 즉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쓰고 있는 무선통신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인데, 5G는 LTE 다음 세대의 기술이다. 5G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초광대역 이동통신, 초고신뢰·저지연, 초연결성 등이다.
앞으로 다가올 초연결 사회에서 5G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속성을 지닌 5G는 이종 기술·산업 간 '융합'을 본격적으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촉매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개별적으로 발달한 기술 간 융합이라고 할 수 있다.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이 기존 산업에 접목되고 다양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5G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국가 간 경쟁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각 기업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핵심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한 노력은 전 산업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 5G 시장을 전망하다
1. 5G 1000만 시대가 열린다
5G 가입자 수가 2019년 9월 초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기지국이 빠르게 구축되면서 주요 도시와 인구 밀집 지역 위주로 5G 품질이 향상되자 가입자의 만족도 또한 점차 높아져 2019년 말에는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의 추세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2020년 중에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