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자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2년 6월에 발간된 <탐스 스토리>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아래 '부록: 탐스가 만든 의미 있는 변화'는 큐레이터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나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타인을 돕는 봉사 활동 속에서 자신을 잊는 것이다.

-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사람들은 종종 탐스에서의 내 목표가 무엇인지 묻곤 한다. 사실 시간이 흐르면서 내 목표는 바뀌었다. 처음에는 영리 회사를 설립해 전 세계의 신발 없는 아이들의 고통과 괴로움을 덜어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목표는 지금도 나와 탐스 전 직원들에게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사람들에게 세상으로 나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하는 것, 창업이든 비영리재단을 세우는 일이든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가 되었다. 나는 탐스에서 배운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

 

사람들은 늘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지만 자신감이 없다고 말한다. 혹은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탐스처럼 거창하지 않다고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탐스 역시 시작할 때는 내 일기장 속의 아이디어에 불과했다고 말해준다. 간단한 일부터 시작하라. 크게 키우기 위해 걱정하지 마라. 현재의 대기업들도 한때는 다 작은 기업이었다.

 

이 책에 언급된 사람들 가운데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신감에 넘쳤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거창한 사업이나 중요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겠다고 생각한 사람도 없다. 그저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했을 뿐이다.

 

돈이나 복잡한 사업 계획, 오랜 경력이 없어도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다. 작게 시작하라. 이런 시가 있다.

한때 내가 살았음으로 인해
단 한 명의 삶이라도 더 편안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