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보다 문자가 편한 시대의 '언택트 마케팅'
큐레이터의 메모
마지막으로는 특정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다루는 기사를 큐레이션 하였습니다. 언택트란 접촉(contact)을 뜻하는 콘택트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인데요.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언택트 트렌드가 앞으로 수 많은 패션 기업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지 생각해보실 수 있도록, 관련 기사*를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더 많은 사례들을 참고 기사로 이해하시며, 큐레이션 된 기사를 보시면 더욱 유익하실 거예요.
* 관련 기사: 패션업계, 불필요한 접촉은 'NO'...언택트 전략 강화 (이데일리, 2018.2.26)
[콘텐츠 발행일: 2022.08.09]
# 화장품 가게에 들어섰다. 점원이 있지만 인사 후 '찬찬히 둘러보라' 외에는 별다른 말이 없다. '진짜 그래도 될까?' 싶어 점원 앞을 일부러 얼쩡거리며 이것저것 제품을 발라보고 꼼꼼히 제원도 보고 있지만 진짜 말을 안 건다. 경계심이 풀리자 매장 곳곳을 좀 더 편하게 둘러보게 된다.
곳곳에는 디지털 터치스크린 화면이 배치돼 있는데 화면에 뜨는 질문에 답을 하니 최적의 마스크팩을 찾아주는 키오스크*가 있는가 하면 실제 피부 상태를 진단해주는 무인 테스트기도 있다. 화면에서 시키는 대로 직접 피부 테스트 기기를 들어 얼굴에 대본다.
* 옥외에 설치된 대형 천막이나 현관을 뜻하는 터키어(또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간이 판매대·소형 매점을 가리킨다. 최근에는 무인 단말기의 개념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을 통칭하는 말로 개념이 확장됐다. (용어 설명: 매일경제)
수분 상태는 좋은데 모공 상태는 위험 수준이란다. 관련된 추천 상품도 뜨고 원하면 점원과 좀 더 자세한 상담도 가능하단다. 물론 대면 상담은 고객이 원할 때에 한해서다. 이니스프리가 첫선을 보였다는 서울 동대문 DDP에 위치한 셀프스토어 매장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