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시장 무한경쟁시대

2019년 초 넷플릭스(Netflix)는 실적 보고 발표에서 가장 큰 경쟁자로 HBO의 훌루(Hulu) 등 다른 영상 콘텐츠 서비스가 아니라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를 지목해 화제가 되었다. 이는 콘텐츠 기업이 유저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에서 즐거움을 주는 모든 서비스와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콘텐츠는 넘쳐나지만 유저들의 집중력은 점점 떨어진다. 밀레니얼 세대의 유저들은 짧은 시간을 들여 콘텐츠의 흥미를 파악하고 시청 여부를 결정한다.*

* 관련 기사: Combating the Millennial Attention Span to Keep Your Team Engaged (Entrepreneur, 2017.10.04)

 

이런 상황에서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북 서비스를 넘어 웹툰, 모바일 소설, 오디오 소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다수 생겨났다.

 

국내에서도 카카오페이지, 밀리의 서재 등의 서비스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아마존에서 인수한 대표 오디오 북 서비스 오더블(Audible), 책의 줄거리를 정리해서 알려주는 블링키스트(Blinkist) 등이 밀레니얼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보다 비싼 소설 구독 서비스, 훅트

훅트(Hooked)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중독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전례 없는 스토리 앱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유저를 중독시킨다(hooked)라는 뜻처럼 밀레니얼 유저뿐만 아니라 10대 후반 유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첫 1주일 무료 이용 이후 월 14.99달러 라는 다소 높은 구독료에도(넷플릭스의 기본 구독료는 8.99달러이다) 4000만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

* 관련 기사: How Apps Are Changing the Fiction Market – and Why Thrillers Lead the Way (Tech.co, 2018.09.03)

 

특히 훅트는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 제이미 폭스(Jamie Foxx), 스눕독(Snoop Dogg),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등 유명 배우들과 엔터테이너들의 투자를 받으며 단순한 소설 앱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앱의 탄탄한 성장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영상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