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2020년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전 세계 195개국은 210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2도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2017년 6월 <네이처>에 실린 기고문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남은 3년'에서 전문가들은 현재의 탄소 배출량 증가 추세로는 2100년까지 나누어 배출해야 할 탄소량을 4년 안에 모두 배출해버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그에 대비해 2020년까지 에너지, 인프라, 운송 수단, 토지 이용을 둘러싸고 산업계, 금융계가 어떤 변화를 감내해야 하는지도 설명했다.
그들이 발족한 미션 2020 캠페인에 따르면, 2년 반 이내에 전 세계 모든 전기 공급량의 30%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조달해야 한다. 2050년까지 모든 건물과 인프라가 탄소 제거를 하기 위한 액션 플랜을 수립해야 하며, 신차 판매의 15% 이상은 전기차여야 한다. 이 계획에서 막중한 역할을 할 글로벌 기업들은 어떤 목표와 각오를 공언했을까.
2014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시설에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조달 완료
2017
구글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원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 완료
2018
애플
데이터 센터를 포함하여 전 세계 관련 시설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 완료(4월)
페이스북데이터 센터 전력의 5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진행 중)
2019
볼보
발표하는 모든 신차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만 개발
2020
삼성전자
미국·유럽·중국 전 사업장(제조 공장, 빌딩, 사무실 포함)에서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뱅크오브아메리카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100% 재생 가능 전기 구매
스타벅스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퇴출
이케아자사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원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
코카콜라100% 바이오 페트병을 사용하고 모든 에너지원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
2025
이베이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의 모든 에너지원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
2030
레고
전 제품을 지속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블록으로 교체
HSBC운영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원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
2035
어도비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원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