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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Debt Crises> 리뷰: 부채 위기에 대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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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ig Debt Crises> 리뷰: 부채 위기에 대처하는 법

콘텐츠 제공 파이낸셜 타임스 큐레이터 김제열 편집 임보라 번역 심재인
<Big Debt Crises> 리뷰: 부채 위기에 대처하는 법

과거를 통해 미래 경제를 보다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창립한 레이 달리오는 최근 그의 저서 <Big Debt Crises>의 도입부에서 한 가지 약속을 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책이 전달하는 관점을 이해하고 나면, 대규모 부채 위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 레이 달리오의 트위터에 소개된 신간 <Big Debt Crises> ©RayDalio/Twitter

 

정말 그의 약속대로 될지는 잘 모르겠다. 2018년 금융위기 10년을 맞아 부채 위기에 대한 논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 파산 1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찾기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달리오는 자신의 생각을
놀랍도록 명확하게 전달한다
이 책이 독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건네지는 못하더라도 더욱 깊은 이해를 도울 수는 있을 것이다. 그는 부채 위기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통을 나누는 일이라고 말한다. 부채의 비용을 광범위하게 분담한다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 달리오가 정기적으로 금융 시장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웹사이트에서도 책 내용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부채가 주로 자국 통화로 이루어진 국가라면 달리오의 충고를 쉽게 따를 수 있다. 하지만 부채 대부분이 외국 통화로 이루어진 국가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어려워진다.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금융위기를 순조롭게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은 전 세계 준비 통화가 미국 달러로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과도한 특권'이다. 반면 그리스, 키프로스를 비롯해 유로존의 주변부에 있는 국가들은 자국 통화에 대한 통제권이 없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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