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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필로그: 미래를 위한 제언

저자 김세원 에디터 박효진
에필로그: 미래를 위한 제언

아직 늦지 않았다

조선과 해운은 대중이 관심이 쏠리는 분야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여파는 큰, 아이러니한 분야입니다. 세계적으로도 그렇죠. 전형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이기에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 조선 업계에 햇수로 14년째 몸담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율운항이라는 흥미로운 산업 이슈와 이것이 세계적으로 가져올 변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둘째, ASTS에 참석해 알게 된 전 세계의 동향을 전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셋째, 해양 플랜트의 몰락으로 현재 조선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자율운항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가 조선 업계에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기술 혁신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고민보다, 자율운항 선박이라는 이슈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는 움직임이 더 많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한국이 미래 산업군에 투자하는 전체적인 규모는 그 산업의 기술을 선도할 정도로 큽니다. 그러나 대체로 기술 개발보다 투자금을 기업들이 나눠 갖는 식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해양 플랜트 사업에도 약 4,000억 정도의 정부 투자가 이루어졌으나, 한국은 여전히 해양 플랜트 업계를 선도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양 플랜트 사업 자체도 줄어들었습니다.
 

자율운항 선박 사업도 이런 전철을 겪게 되진 않을지, 2012년부터 시작한 유럽이 한국 조선업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의 격차를 벌려 두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이 글을 시작할 때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ASTS에 참석한 후, 한국도 이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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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가

현재까지 49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원**

    AI 가 변화 시키는 기존 산업의 변화를 알기 쉽게 설명해줘 좋았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 첨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