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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저글링

저자 이지선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저글링

죽기 전에 언젠가는

누구나 버킷 리스트에는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 가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 곳, 그래서 '죽기 전에 언젠가는'이라는 단서를 붙여 미뤄두었던 곳, 큰맘을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 버킷 리스트에 오른다. 물론 나에게도 있다. 한창 등산에 빠져 있을 때는 히말라야였고, 몹시 좌절하고 우울했을 땐 순례자의 길이라 알려진 스페인 산티아고였다.

ⓒHanna Viellehner/Unsplash창업 역시 버킷 리스트에 담긴 여행지를 향해 마침내 떠나는 일과 흡사하다. 그래서 창업 초기에는 정말 하고 싶었던 일,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던 일을 시작했다는 흥분과 정말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 잘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이 뒤범벅되어 늘 흥분 상태가 되기 일쑤다.

 

그 설렘과 흥분은 서비스를 기획하여 방법을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여정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그래야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기까지 온갖 우여곡절을 겪어도 이겨낼 수 있다. 고지가 저기 보이니까.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목적지에 도착하니까.

하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은
서비스 출시 이후 찾아온다
사실 이때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며, 스타트업 1년 차까지는 깨닫지 못하는 진리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미친물고기를 기획하고 프로세스를 만들고 앱을 개발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더 힘들고 어려웠을 때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였다. 당시에는 서비스만 열면 고객이 모일 것 같았고, 어떻게든 목표는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감일 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그리지 못했고, 닥쳐올 어려움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 실패 후에서야 되돌아보며 이런 교훈을 얻었다. 예측하고 준비했더라면 좀 더 버텼거나 신중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멀리 보기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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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평가

현재까지 787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박**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정말 생생하게 스타트업이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글입니다.

  • 박**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스타트업의 사례에 대한 글들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함께 여정을 걸어가는 것 같은 생생함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시작했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고민에서부터 어떻게 사람이 모여서 어떤 과정으로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해갔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실패에 이르렀는지까지 자세하게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작가분이 열심히 복기해보셨기에 가능했던 부분이겠죠.

    앞으로도 이런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