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전에 챙겨야 할 것들

국내 대회를 기준으로 보통 대회 전 일주일, 늦어도 3일 전에 레이스 패키지가 택배로 참가자에게 배송된다. 만약 대회 3일 전에도 레이스 패키지를 받지 못했다면 대회 사무국에 연락해보는 것이 좋다.

2018 서울국제마라톤 레이스 패키지 사진.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물품 보관 비닐, 안내 책자, 배번호, 기념 티셔츠 ©김형식최근 스포츠 브랜드들에서 개최하는 대회들은 자사 직영 매장이나 대회장을 활용해 엑스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스포츠 브랜드 입장에서 오로지 택배 발송비를 절감하기 위해 엑스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대회 후원 브랜드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엑스포 참가자들에게 제품 할인 판매 등 추가 혜택도 주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엑스포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느린 속도로 달려서
완주하더라도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

대회 엑스포도 없이 대회 안내 책자만 보고 대회를 준비한다면, 적어도 대회 코스만큼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참가한 부문의 코스 반환점, 고저도elevation chart, 물과 간식이 지급되는 지점 등을 미리 체크하면서 어떻게 완주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대회 출전 경험이 없다면 계획대로 실행하기도 쉽지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속도로 달릴 것인지 어느 지점부터 속도에 변화를 줄 것인지 정리하면 좋다. 기록 달성이 목표라면 1km마다 도달 시간을 계산한 페이스 차트pace chart를 작성하고, 팔 안쪽에 유성 매직으로 적어두는 것도 고전적이지만 편리하다.

 

대회 코스 외에도 자신이 출전하는 부문의 집결 및 출발 시간도 확실하게 기억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회 배번호 뒤에 기록 측정용 전자 칩이 부착된 경우가 많은데, 별도의 전차 칩을 부착해야 하는 경우는 부착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보통은 전자 칩을 좌측 러닝화 끈 부분에 부착한다.

 

대회는 대부분 교통 통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대회 당일에 일어나서 허둥지둥 대회에서 입을 옷과 러닝화를 준비하기보다는 대회 전날 준비를 마치는 것이 좋다.

배번호 뒤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족 등의 비상 연락처를
적어두면 좋다

대회에서 입을 상의에 배번호까지 미리 부착하고, 입을 옷과 신을 러닝화까지 챙겨두는 것이 마음 편하다. 스마트폰으로 달린 거리와 페이스를 확인하고 싶거나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들고 달리는 것은 여러 가지로 불편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pouch나 암밴드arm band를 준비하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