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핏 찾는 법

러닝 의류도 일반적인 의류와 마찬가지로 슬림 핏(slim fit), 스탠다드 핏(standard fit), 루즈 핏(loose fit)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같은 사이즈여도 브랜드마다 핏과 크기가 다르다. 내 몸에 잘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꼭 매장에서 입어보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우리나라 평균 신장이 서양에 비해 다소 왜소해 외국 브랜드 제품을 입으면 핏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아시안 핏(Asian fit)이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사람마다 체격과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고 편한 핏을 선택하면 된다.

남자 상의 핏을 설명하기 위한 그림 ©Adidas Korea

단, 좀 더 잘 달리고 싶다면 펑퍼짐한 핏의 긴 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바지라고 불리는 얇은 냉감 원단을 제외하면 대체로 이런 바지는 달릴 때 걸리적거린다.

 

꼭 타이즈를 입으라는 것은 아니다. 반바지도 좋고, 슬림 핏 트레이닝 바지도 괜찮다. 다만 다리 형태가 보여야 좋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달리고 있는지 조언을 구할 때도 최소한 다리는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핏을 설명하는 택. 물론 설명을 읽은 후에는 직접 착용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김형식

러닝 의류 품목 별 구매 포인트

다른 운동을 했던 적이 없고, 달리기를 위한 의류도 처음 산다면 속옷부터 고르길 추천한다. 달릴 때 팬티처럼 거추장스러운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일상용 팬티는 면 재질이면 충분하지만
달릴 때는 면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등
기능성 소재가 더 좋다
러닝용 타이즈를 입을 생각이라면 팬티 선택은 더욱 중요하다. 타이즈 속에 헐렁한 트렁크(trunk)를 입으면 말려 올라갈 수 있다. 이 경우 몸에 밀착되는 박서(boxer)나 브리프(brief)를 입는 것이 낫다.

 

여성의 경우 일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땀이 차고 불편할 수 있다. 달릴 때 몸은 상하로도 움직인다. 가슴 역시 위아래로 움직임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니 땀도 덜 차고 가슴의 움직임을 막아주는 스포츠 브라(sports bra)를 착용하기를 권장한다.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면 통풍을 강화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컷팅돼 있거나 망사를 사용한 의류를 착용하면 좋다. 티셔츠나 재킷의 경우 보통 등이나 겨드랑이 부위에, 반바지 아래 착용하는 이너 타이즈는 가랑이 부분에 통풍 부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