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산업의 미래에 대한 담론

컨퍼런스의 마지막 날 아침, 매우 흥미로운 주제의 패널 토론 세션이 있었다. '규모와 책임: 통합과 성장의 세계에서 수익 창출하기(Of Scale and Responsibility: Delivering a Positive Return in a World of Consolidation and Growth)' 세션에서는 가치를 추구하는 푸드 스타트업과 규모를 추구하는 빅 푸드 회사 간의 다이내믹스에 대하여 토론이 벌어졌다.

 

이 세션은 내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푸드 산업 리더십의 건설적 담론'에 가까웠다. 지난 70년간 미국 푸드 산업을 주도해 온 빅 푸드 회사와 그들이 당면한 푸드 시장의 변화, 그리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제에 대하여 다양한 배경의 푸드 산업 베테랑 패널 3명과 포춘(Fortune)의 저널리스트가 대화를 나누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개인적으로 '컨퍼런스 중계'의 형태로 구성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그래서 각 세션 내용을 전달할 때 최대한 나의 해석과 시각을 더하여 글을 썼고, 20분 내외의 짧은 발표 내용이 너무 함축적인 경우가 많아 추가적인 조사를 해서 빈 곳을 채워 나갔다.

 

하지만 이 세션만큼은 패널들의 대화 내용을 가능한 한 생생히 전달하고자 한다. '미국 푸드 산업의 리더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가?'라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을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패널 토론 내용을 전달하기에 앞서, 이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과 사회자에 대한 정보를 간략히 공유한다. 이들의 배경을 알고 토론 내용을 보면 미국 푸드 산업 리더들의 고민이 좀 더 와 닿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