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공유의 공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Editor's comment 

'세상에서 가장 큰 책 박람회. 책은 없다 - 2015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프로젝트는 PUBLY의 1호 공식 프로젝트입니다. 당시 IT 전문 매체인 블로터(Bloter)에 재직 중이던 정보라 기자와 PUBLY의 박소령 CEO가 북페어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생생한 리포트를 기록했습니다. 김안나 CCO는 한국에서 매일 두 저자의 일자별 취재기를 정리하여 리포트로 발행했습니다.

아직 publy.co 플랫폼이 없던 시기였습니다. 현장에서 날아온 날 것의 취재기를 파워포인트로 편집하여, 이메일로 독자분들께 전하며 어딘지 불완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PUBLY의 오랜 숙제 중 하나가 본 리포트를 PUBLY 플랫폼 안에서 볼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것이었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PUBLY 사이트를 통해 제공해 드릴 수 있어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본 디지털 리포트의 에필로그는 2017년인 지금, 당시 현장을 생생히 취재하고 기록했던 정보라 기자와 박소령 CEO가 2015년의 기록을 회고하며 독자분들께 소회를 전해드립니다.


2015 프랑크푸르트 북페어를 다녀온 지 2년이 지났는데 '다녀오니 어떠하냐'는 질문을 요즘도 받습니다. 덕분에 그때의 감흥을 잊을 틈이 없습니다.

 

제게 질문하는 많은 분이 2015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리포트를 저 혼자 진행한 줄 압니다. 당시 PDF로 배포한 리포트를 읽어보시면 박소령 PUBLY CEO와 공동 취재하고 공동 저술했다는게 표지에 드러나는데 정작 이 리포트를 '정독'하신 분은 많지 않은가 봅니다.

 

당연합니다. PDF로 배포했고, 독자 피드백의 상당 부분이 "모바일로 읽기엔 용량이 너무 크다."였거든요. 그래서 이번 웹 버전 발행이 반갑습니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리포트의 제본 실물 ⓒPUB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