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주는 2006년 그룹전 〈엉뚱한 사색展〉으로 미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페인팅, 스트리트 아트, 퍼포먼스 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이어오는 중이다. 갤러리와 미술관으로 대표되는 ‘제도권’ 미술계, 재료를 다루는 방식, 작업의 근거지까지 양자주는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부산으로 이주해 지역적 특색을 바탕으로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