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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장. 변화의 연료, 내면의 힘

5장. 변화의 연료, 내면의 힘

수치심은 공부의 적

SXSWedu 2017은 나흘간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관심 주제별로 흩어져 있던 참가자를 한 자리에 모으고 컨퍼런스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세 명의 연사 중 첫 번째는 바로 TED의 스타 브레네 브라운(Brené Brown)이었다.

Session 대담한 교실 (Daring Classrooms)
Track Leadership
Speaker Brené Brown (Brave Leaders Inc - Founder & CEO)
브라운은 휴스턴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취약성(vulnerability), 용기(courage), 자격(worthiness), 수치심(shame) 등을 연구한다. 2010년 TEDxHouston에서 '취약점의 힘(The Power of Vulnerability)'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것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슈퍼스타가 되었다.

 

이번에는 수치심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수치심이 교육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혹시나 유명인을 초대하느라 억지스러운 마무리가 되는 것은 아닐지 궁금했다. 수많은 인파가 그를 보기 위해 족히 200m는 될 만큼 줄을 서 있었다.

 

수치심은 죄책감(guilt), 모욕감(humiliation), 당혹감(embarrassment) 등과 유사하지만, 그 감정을 느끼는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반면 죄책감은 행동에 초점이 있지만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 브라운의 딸이 어렸을 때 “방을 좀 어지럽혔다고 내가 지저분한 건 아니다!”라고 외친 것이 그런 경우다. 모욕감은 당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당해 억울하고 화가 난 감정이다. 마지막으로 당혹감은 나한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타격이 적다.

 

수치심과 죄책감은 가장 많이 혼동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잘못이나 실패의 원인을 행동에 두는 죄책감에 비해 수치심은 화살을 자신에게 돌린다. 그래서 수치심은 약물중독, 왕따, 섭식장애 등과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

 

그렇다면 수치심은 교육적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브레네 브라운의 이 한 마디가 나의 의문을 단번에 해소해 주었다.

뭔가를 배우는 것은
본질적으로 유약한 일입니다
Learning is
inherently vulne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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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

현재까지 127명이 읽은 콘텐츠입니다

  •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분야에 근무하는 직장인이지만 6살, 3살 딸들이 회복력이 강하고 난관을 헤쳐 나가는 능력이 많기만을 막연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오영주 선생님과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 모이고 모여 변화하기를.. 그리고 학부모로써 적극 참여하기를 꿈꾸며 설레는 아침을 시작합니다!!
    귀중한 경험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신**

    현장의 분위기를 넘어서 저자가 가졌던 심도 있는 고민에 대한 나눔까지 유익하고 흥미로운 리포트였습니다. 리포트를 통해 알게된 외부 링크나 강연 연상, 다큐, 도서 등도 차근차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싶은 좋은 리포트에 저자 분과 퍼블리 모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