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질은 곧 교사의 질

교사의 하위 5%를
평균 수준으로 바꾸면
학생의 평생 소득이
학급당 약 25만 달러 증가

하버드 대학교의 라지 체티(Raj Chetty) 경제학 교수와 존 프리드만(John N. Friedman) 정책학 교수, 그리고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조나 락오프(Jonah Rockoff) 교수가 발표한 워킹페이퍼(working paper)*의 결론이다.
* 학술회의나 학술지에 발표하기 전에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구할 목적으로 작성하고 배포하는 보고서

 

20년 간 축적한 학생 250만 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효과적으로 잘 가르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생님이 학생 성적이 오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밝힌 것이다. (참고 자료: 교사의 영향력 측정 연구 참조)

 

물론, 학생 성적으로 교사 자질을 측정한 연구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나름의 조치를 통해 연구 방법의 정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양질의 교사가 학생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교사가 학생의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졸업으로부터 3, 4년 후면 소멸하지만 대학 진학률과 대학교 수준 뿐 아니라 소득, 10대 임신 등 학생의 인생에 장기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연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학생의 인생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은 중대하다는 것이다.

교사의 자질과 대학 진학률의 상관 관계 ©Chetty, Friedman & Rockoff (2013) 교사의 자질과 대학교의 수준의 상관 관계 ©Chetty, Friedman & Rockoff (2013)

교사의 자질과 소득의 상관 관계 ©Chetty, Friedman & Rockoff (2013) 교사의 자질과 10대 임신률의 상관 관계 ©Chetty, Friedman & Rockoff (2013)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21세기 교육의 실천과 학교의 역할을 논하면서 교사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의 내용과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지금,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또한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