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는 너만의 생각이 없니?"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악보를 볼 때도 '이 부분은 이렇게 쳐야 한다'고 손가락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바람에 선생으로부터 전형적 한국인이라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예술을 하려는 최종 목적이 경연 참가자(Competitor)로 남는 것인지, 진정한 음악가(Artist)로 남는 것인가?" 그가 받았다는 이 질문은 자기 확신을 갖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볼만한 질문입니다. 피아니스트 정한빈과 나눈 대화의 기록과 함께 성수동 레필로소피에서 열린 '살롱 콘서트 영상'도 마음껏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