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26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뷰어다. 패션지 《마리끌레르》 《보그》 에디터를 거쳐 현재 디지털 경제미디어 《조선비즈》 에서 문화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누구를 만나거나 어떤 뉴스를 다루거나, 그는 글을 쓰며 옳고 그름의 선명함보다 틈새의 아름다움과 존재 안의 광야를 들여다보고자 안간힘을 쓴다. 무엇보다 인터뷰어로서 드넓은 시야로 상대를 포용하며, 예리한 필터로 ‘인간’이라는 행성에서 발굴한 아름다움과 지혜를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진행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존재 깊숙이 가닿는 예리한 시선과 질문으로 상대로부터 미처 들어보지 못한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고, 이를 특유의 필체로 우리 삶의 보편적 지혜와 통찰로 전하는 그의 인터뷰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레퍼런스이기도 하다. 이 책은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중 각 분야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플레이어들을 소환하여 행복하게 오랫동안 일해 온 그들만의 태도와 원칙, 전략을 담았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자신답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하며, 각자 일터의 현장에서 자신만의 적정한 태도와 법칙을 찾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지은 책으로 『자존가들』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도시의 사생활』 『괜찮아, 내가 시 읽어줄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