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재

광고회사부터 커피회사까지 다양한 글을 써온 사람 우리나라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그 명성에 걸맞게 와디즈에서는 매번 새로운 제품이 얼굴을 비춘다. 3만 원대 발 받침대가 2억 넘게 팔리고, 휴대용 실리콘 물병을 1600명이 구매하며, 메고 다니는 모습이 상상조차 되지 않을 음료수 패키지 모양의 가방이 완판되는 시장. ‘도대체 저런 제품은 어디서 가져오는 걸까?’ 싶은 온갖 제품이 선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브랜드들과 함께 상품을 기획하고, 무대를 준비하고, 매출을 올리도록 하는 것이 PD(Product Director)들의 일이다. 그중에도 저자가 속한 알파3팀은 7개월 만에 전사 최하 수준에서 1위 실적으로 도약한 기록을 갖고 있다. 《신상품》은 특공대 조직인 와디즈 알파3팀이 치열하게 일하면서 쌓아온 시장 및 카테고리·제품·광고에 관한 각자의 온갖 인사이트를 담은 모음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