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매출액 200% 성장시킨 와디즈 알파3팀의 성공 감각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실적 1위의 팀을 만든 비법! 실전 사례와 함께 보는 상품 기획 레슨
  • 아무도 모르는 우리 신상품의 베네핏과 가성비를 어필하는 노하우
  • 신상품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 체크해야 할 필수 질문 7가지

* 본 콘텐츠는 2023년 8월에 발간된 〈신상품〉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한 것입니다.

와디즈 알파3팀은 2022년 4월 결성 당시만 해도 월 10억대 초반의 매출액을 내던 팀이었습니다. 자랑할 얘기는 아니지만 조직에서 가장 하위권 실적이었죠. 그러던 팀이 약 7개월 만에 월 30억 이상의 매출액을 만들어내며 전체 영업조직 1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단기간에 매출액을 200% 이상 성장시키며 쌓아 온 노하우를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까워 글로 정리하고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 신규 브랜드나 신제품의 론칭을 준비하는 1인 기업, 제조사, 브랜드, 청년 창업가, N잡러, 마케터, MD, 디렉터 등 온라인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모두를 위한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 온라인 유통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펀딩 이야기, 브랜드들의 구체적인 성공담과 실패담, 그리고 프로젝트 디렉터로서 제품을 대하는 감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포착해 풀어냈습니다.
  • 새로운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라면, 나만의 브랜드를 구상하는 분이라면, 온라인에서 제품을 정말 잘 팔고 싶어 고민이라면, 저희가 쌓아온 성공 감각이 크든 작든 어떤 모양새로든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카테고리의 어떤 제품을 준비하시든, 저희의 이야기가 온라인 시장에 신제품을 내는 모든 과정에 분명히 길잡이가 되어줄 거라 믿으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신제품에 울고 웃었던 다양한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해보실래요? 

 

터지는 신상품, 어떻게 기획할까?

1. 욕망형 필요를 섬세하게 건드려야 합니다

©Unsplash/Christin Hume

"PD님, 이거 무조건 됩니다. 이 제품으로 프로젝트 오픈하면 1억은 그냥 찍어요." 

제품을 보여주면서 배포 있게 꺼내는 대표님의 첫마디. 정말 죄송하지만 속으로 고개를 갸우뚱한다. 글쎄요, 전 잘 모르겠는데. 

 

직감이 항상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제품 미팅을 3~4개씩은 꾸준히 하다 보니 얼추 '될 제품'과 '망할 제품'의 기운을 옅게나마 느낍니다. 대박 날 제품의 관상은 따로 있는 걸까요? 

📌 참고

  • 제품의 길흉화복은 이처럼 점치기 어렵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변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진짜 잘될 것 같았는데 상세페이지 기획과 컨셉기획을 놓쳐서 묻히는 제품도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결코 성공 못 할 것 같은 제품이었는데 기가 막힌 상세페이지로 심폐 소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그러니 제가 적어내는 터질 관상과 묻힐 관상은 3년간 수천 개의 제품을 만나면서 느꼈던 어떤 경향성 정도로만 읽히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는 상세페이지의 기획 요소와 퀄리티, 광고 영역은 모두 빼고 오로지 제품 관점에서만 팔릴 관상과 묻힐 관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흔히 브랜드가 '무조건 대박'이라며 가져오는 제품들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 첫째는 동일 스펙에서 가격이 가장 싸다고 하는 제품
  • 둘째는 다른 플랫폼에서 대박 났다고 하는 제품
  • 셋째는 한 제품에 무척 많은 기능이 있어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데 가장 큰 특장점을 뽑아보라 하면 급격히 침묵이 도는 제품군입니다.

과연 싸기만 하면, 대박 났던 제품을 또 팔면, 이것저것 다 되는 올인원 제품이면 무조건 잘 팔릴까요?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없이는 못 살 것 같은 팔릴 제품이 갖춰야 하는 미덕은 무조건적인 저렴함, 대박 났던 히스토리, 듣도 보도 못한 올인원이 아니라 '니즈'입니다. 

쇼핑에서의 필요성은 '생계형 필요'와 '욕망형 필요' 두 가지 개념으로 나뉩니다. 

 

생계형 필요: 말 그대로 이 제품이 없으면 생계를 이어가지 못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구로, 목적이 분명하기에 사려는 제품도 비교적 확실한 편입니다.

ex) 우리는 음식이 없으면 살 수 없죠. 밥이든 반찬이든 빵이든 먹을거리가 있어야 삶을 유지할 수 있고 물이 있어야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욕망형 필요: 이 제품이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욕망하게 되는 필요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