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고친 이력서 그대로라면? 달라진 채용 시장 확인하기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7개월 새 AI 요구 8%→58%, 내 직군은? 예전 공고와 비교해 달라진 역량 찾는 법
  • "공고 다 긁어와" 대신, 사이트 정책 지키며 요구 내용으로 거르는 AI 지시문 4종
  • 이력서 제목까지 바꾸게 한 경력 대조법 + 지원 현황 관리 시트 템플릿 🎁

* 발행일: 2026.10.07 (AI 아티클의 경우 발행일자를 표기합니다.)

제 이력서는 아직 2월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부쩍 자주 드는 생각이 있어요. 제가 잘한다고 믿는 일이 몇 년 뒤에도 지금처럼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요. AI가 실무에 들어오는 속도를 보면서 이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채용 공고를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기업이 내 직군에 어떤 역할과 역량을 기대하는지가 가장 먼저, 가장 솔직하게 적히는 곳이니까요.

 

지난 2월, PM 채용 공고 12개를 살펴봤습니다. 그때는 11개, 91.7%가 AI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어요. 개발 직군 공고에는 이미 AI가 기본처럼 등장하던 때였는데도요. 9월에 같은 조건으로 다시 살펴보니 달랐습니다. 12개 중 7개, 58.3%가 AI 활용 경험을 요구하고 있었어요. 불과 7개월 사이에 시장이 달라진 거죠. 문제는 제가 그 변화를 7개월이나 지나서야 알았다는 겁니다.

ⓒ채원

이직 준비를 시작하면 대개 같은 순서를 밟습니다. 채용 사이트에 들어가 직군 필터를 걸고, 눈에 띄는 공고를 스크랩하고, 며칠 뒤 다시 들어가 비슷한 목록을 처음부터 넘기죠. 그러다 지칩니다. 저도 그랬어요.

 

지치는 건 매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지난번에 어떤 기준으로 걸렀는지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으니, 볼 때마다 판단을 새로 내려야 합니다. 스크랩 폴더에 공고는 쌓이는데, 남는 건 없어요. 남는 게 없으니 비교할 것도 없었습니다. 시장이 바뀌어도 뒤늦게 알아챌 수밖에 없었고, 지금 내 이력서에서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도 알 수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