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내가 제일 애매한데?'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바빠 죽겠는데 나만 성과가 없다? 이름만 관리자인 '고참 실무자'에서 벗어나는 법
- 조율의 기술: 타 부서 요청 선 긋기부터 리더 설득까지
- 팀원 스타일에 맞춘 업무 배분과 반복 업무 줄이는 시스템 개선법
저자 이주연
커뮤니케이션 강사. 10만 명 이상의 직장인을 만나며,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직장의 언어'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 프로필 더 보기

실무자 시절에는 내가 맡은 일이 분명했습니다. 직접 만든 결과물로 나의 성과를 설명할 수 있었죠. 하지만 중간관리자가 된 지금은 다릅니다. 몸은 훨씬 더 바쁜데, 정작 내 성과는 흐릿하게 느껴집니다. 많은 중간관리자가 여기서 혼란을 겪습니다. 성과를 바라보는 관점이 아직 실무자 시절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죠.
나는 팀의 메신저인가, 매니저인가?
과거에는 내가 만든 결과물로 성과를 증명했다면, 이제는 팀이 결과를 내게 만드는 역할로 평가받습니다. 물론 중간관리자가 실무에서 완전히 손을 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패를 가르는 기준은 바뀝니다. '내가 얼마나 했는지'보다 '팀이 얼마나 잘 움직이게 만들었는지'가 훨씬 중요해지죠. 관리자의 역할은 단순히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결국 일이 되게 만드는 데까지 이어집니다.
이 변화를 놓치면 중간관리자는 '메신저(전달자)'와 '매니저(결정자)' 사이에 머물게 됩니다. 위에서는 답을 가져오라고 하고, 아래에서는 방향을 묻습니다. 그 사이에서 전달과 조율에만 매달리다 보면, 바쁜데도 정작 성과는 남지 않는거죠.

체크해보니 어떤가요? 생각보다 '메신저'에 가까운 모습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직급은 올라갔지만 역할은 그대로인 '고참 실무자'에 머물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직급은 올라갔는데 왜 내 성과는 애매해질까?
"어차피 최종 승인은 팀장님이 하는데, 제가 할 게 있나요?"
강의나 현장에서 중간관리자분들을 만날 때 가장 자주 듣는 하소연입니다. 하지만 이는 '결정권'과 '영향력'을 혼동하면서 생기는 오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