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만 늘고 성과는 안 나는 이유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툴은 늘었는데 매출은 제자리? 따로 노는 마케팅의 함정
  • 데이터가 끊기면 성과도 끊긴다: 유입부터 실행까지 연결되는 6단계 구조
  • 실시간 데이터에 집착하지 마라? 효율을 2배 높이는 상황별 데이터 활용 기준

저자 Corey Kim

글로벌 SaaS 기반 CRM·마테크 전문가. 데이터 기반의 GTM 전략과 CRM 시스템을 설계합니다. > 프로필 더 보기

마케팅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 광고도 하고, CRM도 하고, 데이터도 보고, 리포트도 만들고, 자동화까지 세팅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체 성과는 생각만큼 안 좋아진다. 분명히 예전보다 훨씬 많은 걸 하고 있고, 툴도 더 많이 쓰고 있고, 데이터도 더 많이 보고 있다. 하지만 매출이나 전환율, 재구매율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광고를 더 잘해야 하나?" "CRM 메시지를 더 자주 보내야 하나?" "CDP를 도입해야 하나?" "마케팅 자동화 툴을 바꿔야 하나?"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하나 더 도입한다. 하지만 솔루션이 늘어날수록 마케팅은 신기하리만큼 더 복잡해진다. 보고서는 늘어나고, 숫자는 시스템마다 제각각이며, 팀 간 커뮤니케이션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상태에 빠지게 된다.

  • 광고팀은 지난주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며 매출 기여가 좋았다고 말한다.
  • CRM팀은 메시지 오픈율과 클릭률을 근거로 재구매가 늘었다고 한다.
  • 데이터팀은 별도로 추출한 리포트를 기반으로 전환율이 떨어졌다고 분석한다.

모두 같은 기간, 같은 고객을 이야기하는데 숫자는 하나로 연결되지 않고 회의는 방향을 잃는다. 다들 열심히 일하지만 서로 다른 숫자를 보고 있는 상황. 이 지경이 되면 문제는 마케팅 실행 능력이 아니라, 대부분 마케팅 시스템 구조, 즉 '마테크 구조'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좌) 데이터 불일치로 혼란을 겪는 팀 (우)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아 따로 노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