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는 속도가 아닌 지구력이다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내가 좋아하는 일이 맞는지, 버텨야 할 때가 맞는지 생각하는 힘
- 스스로 일의 의미를 찾고 시간을 쌓으며 내 일로 만들어가는 과정
- 작은 행복으로 커리어의 에너지를 채우고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
저자 고현숙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커리어를 단거리 경주처럼 생각했다. 조금만 더 버티면 나아질 거라 믿었고, 지금은 힘들어도 언젠가는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될 거고 마음이 평온해질 거라 믿으며 꾹 참고 버티기만 했다.
하지만 10년 넘게 일을 하며 알게 되었다. 커리어는 긴 마라톤에 가깝고, 회사 생활에는 늘 부침이 있다. 내 숙제는 그 안에서 스스로 평온을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커리어를 쌓아 나간다는 것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력의 문제에 가깝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인지하고, 그 목표를 향해 매일 감당 가능한 크기의 일을 반복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를 돌보는 것이 필요했다.
이 아티클은 일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 내가 찾아온 기준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마음을 덜 소모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판단을 해왔는지를 중심으로 다룬다. 이 글을 통해 언제 버텨야 하는지, 일을 할 때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나를 돌보는 것에 대해 말하려 한다.
🔍 혹시 지금 이런 상태인가요?
- 버티고는 있지만 왜 버티는지 설명은 잘 되지 않아요.
-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둘 이유도 명확하지 않아요.
- '이게 맞나?'라는 질문만 반복하고 있어요.
이 아티클은 나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준을 건네기 위해 쓰였습니다.
첫 번째 기준: 맞는 방향에 서 있는지 점검하기 - 방향
버틸지, 멈출지를 판단할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감정이 아니라 방향이다. 지금 힘든 것이 '방향이 틀려서' 힘든 것인지, 아니면 '과정이 어려워서' 힘든 것인지를 구분하지 않으면, 버텨야 할 때 떠나고 떠나야 할 때 버티게 된다.
나는 일을 하면서 이 두 가지 상반된 조언 사이에서 오래 헷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