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케터는 이런 고민을 합니다: CRM·콘텐츠·SNS·총괄 마케터 저자 인터뷰

Part 1: 요즘 마케터의 현실

Part 2: 생존을 위한 스킬셋

Part 3: 성장을 위한 액션 플랜

[인터뷰] 일잘러 마케터 4인이 말하는 요즘 실무, 요즘 고민, 요즘 스킬 ➀

김대정

저자

남재홍

전윤아

정지수

<q>💡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ul><li>요즘 마케팅 현장의 변화: AI 활용 일상화, 개인화 마케팅 기본화, 트렌드 주기 단축 등 4명이 공통으로 체감하는 실무 변화</li><li>마케터들의 진짜 고민: 세그먼트 관리의 복잡성, AI 대체 불안, 콘텐츠 차별화 어려움, 개인 경쟁력 확보 등 현실적인 커리어 고민들</li><li>살아남기 위한 역량과 경험: 데이터 해석력, 전략적 사고, 유연한 학습 태도부터 꼭 해봐야 할 프로젝트까지</li></ul></q><q>Interviewee(가나다순)🙎🏻‍♂️ 김대정 리멤버 CRM 마케팅 DRI &gt;<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publy.co/profile/406058"> 프로필 더 보기</a>🙎‍♂️ 남재홍 스타트업 CMO &gt;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publy.co/profile/25883">프로필 더 보기</a>🙍🏻 전윤아 10년 차 콘텐츠 마케터 &gt;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publy.co/profile/297972">프로필 더 보기</a>🙍🏻‍♀️ 정지수 대학내일 디지털·SNS 마케터 &gt;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publy.co/profile/549390">프로필 더 보기</a></q><q>✍️ Editor's Comment&nbsp;요즘 마케터는 정말 많은 걸 고민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AI의 실무 침투, 커리어 불안까지. 이런 흐름 속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계속 성장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nbsp;퍼블리가 만난 네 명의 마케터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같은 고민을 품고 있었습니다. CRM, 콘텐츠, 디지털/SNS, 마케팅 총괄까지 직무는 달라도 '일잘러'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감각은 통하더라고요.&nbsp;이번 콘텐츠는 네 명의 저자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서로 다른 답변을 병렬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요즘 마케팅 실무에서 체감하는 변화, 최근 커리어 고민, 중요한 실무 스킬, 꼭 경험해야 할 프로젝트, 그리고 마케터로서 계속 나아가기 위한 태도까지.&nbsp;한 가지 질문, 네 개의 답을 비교하며 지금 마케팅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들어보세요.</q>👉 이 아티클은 총 두 편으로 나누어 발행됩니다. 4명의 일잘러 마케터의 실무 꿀팁이 담긴 2편은 8/12(화) 내일 오전 10시에 공개돼요. 😉

<figure class="imag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5/08/07/1754560077_zbiGQ3J3niDlWN2ARmsve5DMoGCGcKnMRzJAhf8P.png"></figure>&nbsp;🙎🏻‍♂️ 대정 님(CRM) - "개인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핵심"&nbsp;

최근 마케팅 실무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개인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점이에요. 예전에는 대량 발송, 일방향 메시지가 많았다면, 요즘은 고객의 행동 데이터와 관심사에 따라 메시지와 혜택을 다르게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습니다.&nbsp;CRM 캠페인에서는 고객의 최근 구매 이력, 앱 사용 패턴, 이탈 신호 등을 분석해 맞춤형 리마인드 메시지나 혜택을 자동으로 발송하고 있죠. 또 마케팅 자동화 툴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실시간으로 퍼널 데이터를 확인하고, 빠르게 실험하고 개선하는 문화가 만들어졌어요.&nbsp;&nbsp;🙎‍♂️ 재홍 님(총괄) - "AI가 마케팅의 모든 단계에 침투"요즘 마케팅 업계에서 제가 가장 강렬하게 체감하는 트렌드는 단연 AI를 활용한 마케팅 기획부터 액션에 이르는 전반적인 변화입니다. AI는 이제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고 리포트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마케팅의 모든 단계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실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마케터는 AI가 제공하는 방대한 정보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역할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q>📍 남재홍 저자의 AI 활용 5단계 프로세스<ul><li>Tiro: 녹음 및 문서 정리 기능으로 현재의 문제와 해결 아이디어 등 관련된 내용을 혼자서 혹은 팀원들과 대화</li><li>Gemini: 서비스가 속해 있는 산업에 대해 deepresearch 기능으로 학습시키기</li><li>Gemini: Tiro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 내용을 Gemini에 붙여 넣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 요청<ul><li>예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단계별로 사고하고 가능한 모든 측면을 깊이 있게 분석한 해결 방법이 나올 수 있는 프롬프트를 작성해 줘"</li></ul></li><li>Gemini &amp; Perplexity &amp; Flowith: Gemini가 제시한 답변 중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을 추출하여 3개의 AI 툴에 넣어 고도화</li><li>Genspark: Genspark의 PPT 자동생성 기능을 활용해 내용을 시각화하여 정리</li></ul></q>&nbsp;🙍🏻 윤아 님(콘텐츠) - "트렌드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짐"저는 회사에서 그래픽스 트렌드를 다루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www.instagram.com/visualprism.mag">인스타그램</a>과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visualprism.stibee.com/">뉴스레터</a>를 운영 중이에요. 덕분에 트렌디한 콘텐츠를 빠르게 만나고 있는데, 트렌드의 주기가 너무나도 짧아진 게 새로운 트렌드 같아요. 지난 3월 'GPU가 녹을 만큼' 유행했던 지브리 스타일 ChatGPT 이미지도 요즘은 보이지 않는 것처럼요. AI의 등장으로 이미지는 물론 영상까지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일정 이상의 퀄리티를 갖춘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어요. 그만큼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고요.&nbsp;웬만한 콘텐츠는 돋보이기 어려운 시대, 유행하는 콘텐츠라도 피드에서 빠르게 사라지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타깃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nbsp;&nbsp;🙍🏻‍♀ 지수 님(SNS) - "AI 일상화와 AI 인플루언서 등장"최근 실무에서 빠르게 체감하는 변화는 AI 활용이 일상화 되었다는 거예요. 챗GPT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제작 등의 AI 프로그램들도 기획,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죠.&nbsp;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AI 인플루언서의 등장인데요. 인스타그램 릴스를 보다 보면 AI로 만든 영상들이 자주 보이고 아예 전문적으로 올리는 계정들도 등장했죠. 실제로 발빠르게 협업해 AI 콘텐츠를 제작한 브랜드들도 많이 있고, 제작 관련 문의를 주시는 브랜드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nbsp;<figure class="imag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5/08/07/1754560129_amRB7W1TSTEP2f63Iphfc7zEtDnaYKAxMq08L0JO.png"></figure>&nbsp;🙎🏻‍♂️ 대정 님(CRM) - "세그먼트 다양화 vs 캠페인 자동화의 균형"최근 실무에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고객 세그먼트의 다양화'와 '캠페인 자동화'의 균형이었어요. 고객마다 행동과 니즈가 달라서 세분화된 타겟팅이 중요해졌지만, 너무 많은 세그먼트를 만들면 관리가 복잡해지고 리소스가 부족해지거든요.&nbsp;자동화 툴(Braze, Mixpanel 등)을 적극 활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어요. 커리어적으로는 단순 CRM 채널 운영담당자를 넘어서 전사 주요 지표 데이터 분석, 전략 수립, 순증가분 기반 실험 회고까지 아우르는 '전략형 마케터'로 성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nbsp;&nbsp;🙎‍♂️ 재홍 님(총괄) - "AI가 대체할 수 없는 마케터의 고유 영역"저의 경우 AI의 등장으로 인한 마케터의 미래,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중에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지 고민했어요. AI 툴을 공부하고 실무에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니 많은 부분을 AI가 대체/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거든요.&nbsp;머지않은 미래에 대기업, 중견기업을 제외한 수많은 기업에서 '단 1명의 인간 마케터'만 필요로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찾은 답은 AI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인간 마케터 고유의 영역, 즉 사업의 비전을 이해하고, 고객의 심리를 꿰뚫어 전략을 수립하며, '내 사업처럼'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성장을 만들어내는 오너십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에요.&nbsp;&nbsp;🙍🏻 윤아 님(콘텐츠) - "콘텐츠 제작자에서 전략 기획자로"저는 스스로를 '글 쓰는 마케터'라고 소개해 왔어요.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개별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콘텐츠 제작 부분에서는 AI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기획만 잘하면 누구나 일정 퀄리티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nbsp;그래서 콘텐츠 기획을 잘하고, 더 나아가 마케팅 전반의 전략 기획까지 해낼 역량을 갖춰야 성장을 이루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인하우스 콘텐츠 마케터라면 회사가 나아가는 방향을 파악하고, 그 방향에 도움 될 단기˙장기 마케팅 전략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전략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건 물론이고요.&nbsp;그 밖에도, AI 시대에는 '사람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 의미를 가지게 될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회사 밖에서는 개인적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쌓아나가려 노력 중이에요.&nbsp;&nbsp;🙍🏻‍♀ 지수 님(SNS) -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요즘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자주 하고 있어요.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브랜드 SNS 채널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데 '여기서 내가 잘하는 건 무엇일까? 내가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해요.&nbsp;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제가 쌓아온 업무 경험들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 저장해 둔 마케팅 레퍼런스들을 꺼내보기도 하고, 취미로 꾸준히 다녀온 팝업스토어 등을 기록해 보며 보다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이걸 각 브랜드에 어울리는 결로 제안하는 등 '내가 잘하는 것'에 대해 답을 찾고 있어요.<q>✅ Part 1 핵심 정리<ul><li>AI 일상화: 모든 마케터가 공통으로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li><li>개인화 마케팅: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소통이 기본값으로 정착</li><li>역할 재정의: 실행자에서 전략가로, AI를 활용하는 기획자로 진화 중</li></u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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