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철벽을 피드백 웰컴으로 바꾸는 팀 문화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피드백할 때마다 팀원이 방어적으로 나오는 진짜 이유
  • '도움주려는 팀장 vs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는 팀원' 인식 차이 해결법
  • 피드백이 자연스러운 팀 문화를 만드는 3단계 실행 방법

저자 문송이 

대학내일 인재성장팀 책임 > 프로필 더 보기 

 

저자 이윤경

대학내일 인재성장팀 팀장 > 프로필 더 보기

제가 일하는 대학내일에는 봄에는 벚꽃을, 가을에는 단풍을 감상하며 리더들이 삼삼오오 점심을 먹는 '리더 런치'가 있습니다. 덕분에 평소 왕래가 없던 팀장님들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죠. 

 

오늘 아티클은 지난 리더 런치 때 가장 많은 팀장님들이 고개를 끄덕였던 주제를 다뤄보려 합니다. 그 고민을 먼저 꺼내놓은 건 올해 처음 팀장이 된 A 팀장이었습니다.

A는 팀의 성과뿐 아니라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리더의 핵심 역량이라 생각하며, 팀 분위기와 말 한마디에 신경 쓰는 리더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팀회의 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B 팀원이 작성한 보고서에 데이터가 잘못 들어가 있었고, 이 부분을 피드백했습니다. 나름대로 신중하고 부드럽게 이야기했지만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B 팀원의 표정이 순식간에 싸늘해지더니 퉁명스러운 대답이 돌아온 겁니다. 


🙎 "아닌데요…" 
 

회의 공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팀원들도 눈동자만 굴리며 눈치를 보는 통에 A는 그 회의가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어떠신가요? 아무리 경험 많은 리더라도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같습니다. 하물며 올해 처음 팀장이 된 A에게는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문제를 해결해야 겠기에 회의를 마치고 A 팀장은 B 팀원을 찾아갑니다. 여전히 굳어 있는 B의 얼굴을 보자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지만 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는 않았기에 '안 좋은 일이 있냐'며 친근하게 다가가 봤지만 B는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