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키워야 하는 이유, '살아남기'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지금 내가 하는 일을 더 깊게, 더 넓게 보면서 일을 키우고 내 자리를 만드는 법
  • 목표를 넘어 더 높은 목표로, 개인의 성과를 넘어 회사 차원의 성과로 나아가는 과정
  • 성장을 꿈꾸는, 혹은 성장에 지친 사람을 위한 '내 일을 키우는 성장 질문 4가지'

저자 고현숙

〈그렇게 진짜 마케터가 된다〉 저자, 29CM 프로덕트 마케터 >프로필 더 보기 

이 아티클은 내 일을 키우면서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 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할 수도 있고 버거울 수도 있는데, 왜 일을 키워야 한다고 말할까?

 

지난 아티클 〈직장인의 생각법〉에서는 아직 일하는 법을 깨우치지 못한 초년생은 회사 생활이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사실 연차가 쌓인다고 회사 생활이 마냥 쉬워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연차가 쌓이면서 일하는 법을 깨우치기도 하고 회사 돌아가는 상황을 잘 읽게 되니, 초년생 때보다 일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지는 것도 맞다.

 

하지만 회사는 높아진 연차만큼 더 높은 기준을 제시한다. 회사 구조상 연차가 쌓일수록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의 수는 적어지기 마련이고, 회사는 높아진 지위와 넓어진 업무 범위를 커버할 수 있도록 더 넓고, 더 깊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기대한다.

 

회사에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먼저 능동적으로 내 일을 키우는 것이 회사에서 시킨 후 일을 키우는 것보다 오히려 더 편한 방법이다. 누군가 시킨 후 일을 더 깊고, 넓게 하려는 사람은 사실 어떻게 일을 키워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회사는 먼저 일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에게 일을 키워보라며 먼저 제안하고 친절히 설명해주는 곳도 아니다. 수동적으로 일하면 회사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

 

이전 아티클 〈직장인의 생각법〉에서, 초년생 때는 당장의 투 두 리스트에 집중하다 보니 업무 단위로 일을 접근하기 쉬운데, 일에 바로 뛰어들기 전 내 일의 '목적·목표·업무' 표를 그려서, 업무가 아닌 그 상단의 '목적과 목표'에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