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Section 6에서는 The Markets 컨퍼런스와 비즈니스클럽에서 열린 세션들 중 저자가 직접 참관한 19개 세션에서 뽑아낸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아래 소개한 세션들의 순서는 실제 행사가 열린 시간 순서를 따랐습니다. - PUBLY

 

* 일러두기
1. 보고서에 등장하는 인명, 회사명 등의 고유명사는 한글 병기 없이 영문 그대로 표기했습니다.
2. 일부 표기는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상충될 수 있습니다.

 

세션 1: 새로운 고객 관계 - 파트너십을 통한 가치 전달

 

발표자: Mark Allin(Wiley, CEO)
 

Mark Allin은 2015년 6월 Wiley의 열두 번째 CEO로 취임했다. CEO로 취임하기 전, Allin은 Wiley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였다. Allin은 Capstone Publishing의 창업자이며, Wiley가 Capstone Publishing을 인수하면서 Wiley에 합류하게 되었다.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같은 곳에 와서는 매일매일의 책임에 대해서뿐 아니라 이런 파편화된 세계에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북페어의 사전행사 The Markets 컨퍼런스 키노트 발표의 첫 발언으로 Allin은 위와 같이 말했다. 북페어를 여는 데 딱 어울리는 말이었다. (세션에서 논의된 상세한 내용은 Section 5의 Wiley 케이스 스터디 참조)

 

세션 2. 창의문화산업(Creative & Cultural Industry)에서의 혁신


발표자: Holger Volland(프랑크푸르트 북페어, Vice President/국제사업개발 책임자)

마이크를 잡고 있는 남자가 Holger Volland ©Stefan Stark/Frankfurter Buchmesse

Wiley의 솔루션 비즈니스에 대한 야심 찬 발표에 이어, 출판업에서 혁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이야기해보자는 말로 서두를 여는 발표는 상당히 의미심장했다. 그러면서 덧붙여, 이 이야기는 미국이 아니라 유럽에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언급함으로써 발표의 의도를 매우 명확히 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Volland는 농담인 듯 진담인 듯 이렇게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