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리더십: 리더가 알잘딱깔센 업무 보고를 주고받는 법

리더를 위한 팀원 사용 설명서

🙂 '김 대리는 일처리가 깔끔한 사람 같아.' 
😉 '박 팀장님은 첫 인상이 시원시원하시네.'
😊 '김 주임은 적극적인 성격인가보군'

사람과의 관계는 처음 만나는 순간 가지는 첫 인상부터 그 사람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시작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첫 인상이 맞는 경우도 있지만 그 사람에 대한 평가와 인식이 잘못되었다고 깨닫거나,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죠. 

😮 '어?... 김대리에게 이런 면이 있었네?'
🙃 '팀장님이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지? 하…(깊은 한숨)'

사람마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타인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알지 못하고,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조직생활이라는 슬픈 현실이 우리의 출근길을 더더더 지치고 힘들게 하는 것이죠.

업무로 관계된 조직생활에서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나와 맞다고 해서 더 친하거나 나와 맞지 않다고 해서 더 거리를 두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이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만 즐길 수가 없어...ㅎㄷㄷ]

우리는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 기업에서는 인재상과 결이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해 채용 과정에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MBTI를 활용해 조직 내 관계를 이해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MBTI 직장 매뉴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만 이런 문장처럼 선입견을 품는 것은 되레 위험할 수 있어요. 'MBTI E 유형분들 많은 지원 바랍니다!' 'ENTJ, INTP 지원 불가입니다.'

MBTI는 답을 내는 평가가 아닙니다. 다름을 이해하고 차이에서 나타나는 소통의 문제를 줄여가는 과정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듯 MBTI는 16가지로 성격 유형을 구분하는데요. 조직 내에서 활용하기에는 다소 복잡합니다.

그래서 직장 내에서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4가지 유형(SJ, SP, NT, NF)으로 묶어서 직장 내 리더십과 팀원들의 팔로어십에 대해 다뤄볼 건데요. 읽다 보면 동료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일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니까요.

비슷한 유형의 동료라면 생각과 의견에 힘을 더할 수 있어 좋고, 다른 유형의 동료라면 문제를 다른 관점으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시야를 가질 수 있으니, '달라서 기쁘고, 같아서 좋다' 아닐까요?

매니징에 참고하면 좋을 MBTI 4가지 유형 정리

MBTI는 심리학 비전문가들도 빠르고 손쉽게 자신의 성격과 행동을 진단해보고 이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조직 내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기질론(SP, SJ, NT, NF 4가지로 구분)을 활용하여 설명해 드릴게요. 

[SJ형] #체계적 #책임감 #신뢰협력형(ESTJ, ISTJ, ESFJ, ISFJ) 

신뢰협력형(SJ)은 의무와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식 기능에서의 감각(S)과 생활 양식에서의 판단(J)이 결합한 유형인데요. 감각형(현재에 집중·사실적·구체적)과 판단형(체계적·계획적·분명한 목적의식)이 결합해 조직 내 강한 책임감과 함께 사회의 체제와 전통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