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데이터를 한 번에 다 보고, 2초 만에 인사이트 도출하려면?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대시보드로 어떤 지표를 봐야 할까? 대시보드의 구성 요소를 기획하는 법
- GA4와 루커스튜디오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법과 예시
- 실무에서 대시보드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액션을 취하는 과정
저자 dandan
9년 차 직장인. 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데이터 기반 CRM 마케팅 및 PM 업무를 맡아 일해왔습니다. > 프로필 더 보기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실무에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데이터를 모르는 직장인? 파워포인트나 엑셀을 못 하는 직장인만큼이나 이상하죠.
그래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해보겠다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보통 파이썬이나 SQL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파이썬이나 SQL은 실무에서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권한을 받기도 어렵고 어떻게 적용할지도 감이 안 잡히죠.
저는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한 도구로 구글애널리틱스(이하, GA)를 추천합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홈페이지나 앱이 있는) 모든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고, 권한 부여도 구글 계정만 추가하면 되기에 쉽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데이터 분석의 시작은 시각화, 그중에도 대시보드 만들기입니다. 대시보드는 비즈니스의 중요 지표를 시각화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표에만 주목하게 해줍니다.
운전을 해보신적 있나요? 우리는 운전하면서 속도 계기판을 살피고 연료가 얼마나 남았는지도 확인합니다. 비즈니스에서는 대시보드가 이 계기판의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지표들이 지금 정상적으로 잡히고 있는지, 혹 이상이 있는 부분이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는 거죠.
예전에는 많은 기업들이 주요 지표를 엑셀로 관리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지표를 보면 오히려 주목도가 떨어집니다. 만약 자동차 계기판에 달리는 자동차의 모든 상세 정보가 뜬다고 생각해보세요. 오히려 운전자의 주의가 흩어질 것입니다.
잘 설계된 대시보드는 적절한 액션을 이끌어냅니다. 단순히 현황만 본다면 대시보드는 있으나 마나입니다. 우리가 자동차 계기판을 보는 이유는 단지 현상을 파악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이 현상을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대시보드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 (현상) 속도가 높다 → (대응)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조절한다
- (현상) 기름이 부족하다 → (대응) 가까운 주유소를 찾는다
- (현상) 주행 거리가 1만 km가 넘었다 → (대응) 엔진오일을 교체한다
데이터를 통해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우선 자꾸 들여다보고 '왜 이렇지?' 탐구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데이터를 한눈에 보이게 눈앞에 가져다 놔야 합니다. 자주 보면 흐름이 보이고 흐름을 보면 원인이 보이고 원인이 보이면 결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GA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 데 매번 반나절씩 걸리셨다고요? 아래와 같은 대시보드를 한 번만 세팅해두면 2~3초면 데이터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