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낸 CRM, 혹시 과태료 대상은 아니었을까?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광고)를 붙여야 하는 광고성, 붙이지 않아도 되는 정보성 메시지의 사례
  • CRM 메시지를 보낼 때 지켜야 할 핵심 규칙 🎁체크리스트 제공🎁
  • 앱 푸시, 문자, 뉴스레터… 베스트 vs. 워스트 실전 사례 모음집

저자 마파

통신유통업 3년 차 CRM 매니저, 구독자 1만 명의 뉴스레터 '응답하라 마케팅' 리더 > 프로필 더 보기


감수 임진빈

법무법인 이후 소속 변호사

"00님, 설마 아까 보낸 앱 푸시에 (광고) 안 붙였어요?"

간담이 서늘해지는 순간입니다. 대대적인 프로모션 홍보를 앞두고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한 줄 카피를 치열하게 고민했건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광고) 표기를 놓친 거죠.

 

실수를 만회하려 해보지만 이미 전체 고객에게 해당 메시지가 발송되었고, 왜 (광고) 표시를 하지 않았냐는 CS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블라인드 마케팅 라운지에 '얘네는 왜 광고 표시를 안 하지?'라는 글까지 올라오죠.

 

뉴스레터·앱 푸시·문자 등의 채널로 고객에게 CRM 메시지를 보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위와 같은 상황이 낯설지는 않으실 겁니다. 특히나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광고비를 줄이고 CRM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마케터들이 모인 단톡방이나 커뮤니티에서도 CRM 메시지 전송 규정 관련 질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광고)' 표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었어?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3가지 가상의 CRM 메시지를 보여드릴테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찾아보시죠.

©마파

모두 우리 일상 생활에서 매일 받는 광고 메시지와 유사하죠. 하지만 위 세 가지 메시지는 모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을 한 가지씩 위반했습니다. 심지어 앱 푸시 사례는 두 가지를 위반했죠. 각 메시지가 어떤 법률을 위반했는지는 이 글을 읽고 나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광고성 정보 전송 규정, 준수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