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슬기로운 급여관리: 매달 받는 월급 제대로 챙기는 법

월급날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당신께

안녕하세요, 여러분! 유튜브 채널 〈개념있는 희애씨〉, 책 〈하루 5분 머니로그〉, 〈퇴사는 괜찮아, 방법이 문제지〉의 저자 손희애입니다. 두 번째 퍼블리 아티클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15일 시작되는 2023 연말정산! 세상에서 가장 쉬운 절세 꿀팁 총정리〉에서 13월의 월급이 될 수 있는 세금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진짜 월급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월급·급여·기본급·상여급 등등 노동에 대한 대가로 받는 돈을 구분하는 단어가 꽤 많은데요. 이 아티클에서는 '급여'라고 묶어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기본'을 놓치고 살아갈 때가 많아요. 학창 시절에는 교과서도 제대로 익히지 않은 채 다짜고짜 참고서부터 펼치면서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고 투덜댔고, 운동을 할 때는 가장 중요한 준비 운동을 간과해서 다치기도 하죠.

오늘의 주제인 급여 관리 역시 마찬가지예요. 당장 통장에 들어온 급여를 현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우선인데, SNS에 난무하는 재테크 팁, 투자 팁에 먼저 눈길이 가잖아요? 그러고는 결국 도돌이표로 '난 왜 이렇게 돈을 못 모을까?' 생각하죠.

복잡한 것 없어요. 오늘 이 아티클을 기점으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쉬운 팁, 어렵지 않은 개념들만 쏙쏙 뽑아왔으니 저랑 같이 하나씩 실천해봐요. 준비되셨죠?

급여 관리의 기본, 급여 통장 점검부터

우리의 밥상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반찬을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단연 '김치'일 텐데요. 전통 방식으로 김치를 담그는 장인들은 배추를 절이기에 앞서 좋은 항아리부터 준비한다고 해요. 좋은 항아리에 김치를 넣어 보관해야 시간이 지나도 맛이 변질되지 않고 발효가 잘될 수 있기 때문이죠. 급여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더니 갑자기 웬 김치 타령이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