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맥주 한 잔, 이왕이면 맛있는 걸로!

💡 4분 1초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편의점 맥주 코너에서 고민이 깊어진다면? 고민을 줄여줄 맥주 PICK
  • 직무 및 연차별 딱 어울리는 맥주 리스트
  • '이거 나도 좋아해!' 반가운 맥주부터 '이런 맥주도 있었어?' 궁금해지는 맥주까지

저자 콘텐츠 매니저 J🍺

새로운 맥주를 맛보는 게 낙인 직장인, 3잔까지만 마시자는 나름의 철칙을 갖고 있다(물론 지키진 않는다).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각종 문서를 작성하고, 옆 부서와 회의하고, 상사에게 불려 다닌 날, 유난히 목이 탑니다. 그뿐인가요? 일이 뜻대로 안 풀리거나 상사에게 한 소리를 들은 날이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겨우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며 이 갈증과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을 뚫어줄 맥주가 절로 생각납니다. 편의점에 들러 맥주 코너로 직진하고는 막상 뭘 먹을지 고민되죠. 너무 종류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냥 먹던 맥주만 골라 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왕 마시는 맥주, 맛있고 새로운 맥주를 시도해보면 어떨까요?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주부터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맥주, 수제 맥주 가게에서 마실 수 있는 맥주까지! 다채로운 맥주를 추천해드립니다.

아티클 활용법

  • 팀장/마케터/주니어/기획자별로 어울리는 맥주를 추천해 드려요. 내게 맞는 화면 하단의 목차를 클릭해서 바로 보셔도 되고,
  • 모든 맥주를 사랑하는 박애주의자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셔도 좋습니다.
  • 캡처해두었다가 맥주를 고를 때 꺼내 보세요!

🚨 주의사항

  • 다 읽고 나면 맥주를 마시고 싶어집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추천으로, 제 추천이 마음에 안 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더 맛있는 맥주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 PPL 전혀 없습니다. 내돈내산! (그 돈을 다 모았더라면...)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우리는 성인, 알아서 적당히 마십시다.

팀장님, 가볍게 라거 한잔하시죠

"팀장님, 저 잠시 시간 괜찮으실까요?"

"어, A 팀장~ 잠깐 나 좀 보지."

 

팀원도 챙기랴, 임원 호출에 불러가랴… 이리저리 치이는 팀장님.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늘 속이 답답한 팀장님에겐 가볍고 청량한 라거 맥주를 추천합니다. 라거는 향이 적고 맛이 진하지 않아 꿀떡꿀떡 넘어가거든요. 퇴근 후에 라거 한 잔을 마시며 종일 무거웠던 어깨에 힘을 풀어볼까요?

 

1. 칭따오

©테넌트뉴스

워낙 많이 마시는 맥주이지만, 많이 마시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한 후에 꿀꺽꿀꺽 마시기 좋은 맥주. 단독으로 마시기엔 맛이 약하기 때문에 짭짤하고 기름진 음식과 함께 마시길 추천합니다.

구매처: 편의점

 

2. 스텔라 아르투아

©홈주

도수가 5도로, 편의점에서 파는 라거 중에서는 도수가 살짝 높은 편입니다(도수 높은 것을 편의점에서 찾다가 알게 된 사실). 가볍게 빨리 취기가 오르고 싶을 때 마시면 좋습니다.

구매처: 편의점

 

3. 타이거

©홈주

더운 동남아 날씨와 찰떡인 맥주! 차가운 상태로 콸콸 마시기 좋은 청량한 맥주입니다. 자몽 맛과 레몬 맛도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보세요.

구매처: 편의점

 

4. 필스너 우르켈

©모바일한경

사실 이 맥주는 꿀꺽꿀꺽 마시기는 어려워요. 쓴맛이 꽤 센 편이거든요. 하지만 홉 향과 보리 향이 적절히 그 쓴맛을 뒷받침해 주기 때문에 마냥 쓰다고는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맛있는 씁쓸함! (어쩐지 씁쓸하지만, 달콤한 야근수당 같네요…)  

구매처: 편의점

 

저는 좀 더 향긋한 맥주가 좋은데요?

그런 분들께는 홉이나 과일 향이 더 강한 IPA을 추천합니다.

 

5. 브루독 펑크 IPA

©술:술:술

쓴맛이 약한 IPA라서 가볍게 마실 수 있고, 무엇보다도 레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아주 기분이 좋아요. 

구매처: 편의점

 

6. 첫사랑 IPA

©어메이징 브루어리

위에서 소개한 라거는 맑고 투명하다면, 이 맥주는 오렌지 주스처럼 탁한 색깔을 띄고 있어요. 눈으로 먼저 구경한 다음, 향긋한 열대과일 향과 달콤쌉쌀한 맛을 즐겨보세요! 

구매처: 편의점, 수제맥주 가게

 

7. 홉스플래쉬

©비어라이킷

(방금 마시고 추가) 편의점에서 수제맥주 맛을 느낄 수 있다니! 한 입 맛보고 놀라서 헐레벌떡 추천합니다. 이름답게 홉향이 가득 나고, 약간 씁쓸하고 짭짤한 맛이 납니다. 앞으로 CU에 갈 때마다 이 맥주를 꼭 사 마실 겁니다.

구매처: CU 편의점, 와인앤모어

 

트렌드에 빠삭한 마케터라면, 이색 맥주는 못 참지

요즘 잘 나가는 거는 모조리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고, 한 번씩 구매해 봐야 속이 시원해지는 마케터라면, 독특한 맥주가 딱입니다. 콜라보 맥주, '이게 맥주에 들어간다고?" 싶은 맥주, 그리고 지역 색깔을 살린 맥주를 추천해드려요! 이런 맥주를 마시면 기똥찬 마케팅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까요(아무 말)?

 

1. 진라거

©어메이징 브루어리

한동안 콜라보 맥주가 쏟아져 나왔죠. 진라거는 오뚜기X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콜라보 맥주인데요. 진라거는 그중에서 맛이 좋다고 소문난 맥주입니다. 청량한 탄산감에 구수한 맛이 특징이에요.

판매처: 편의점

 

2.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제주맥주

제주맥주는 매년 각 분야에서 철학을 가진 브랜드와 야심 찬 콜라보를 해오고 있어요.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와는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을, 블루보틀과는 '스페셜티 커피 에디션'을, 최근에는 초콜릿 브랜드인 삐아프와 '쇼콜라티에 에디션'을 판매했습니다. 신선한 콜라보와 소량 생산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더라고요! 다음 콜라보는 뭘까 기대됩니다.

판매처: 우리 동네 GS 앱

 

3. 서울브루어리 파사쥬

©서울브루어리 인스타그램

특색있는 맥주를 맛보고 싶다면, 파사쥬 시리즈도 추천합니다. 저는 '청수 와일드 팜하우스 에일'을 마셔봤는데, 청포도 향이 느껴지고 화이트 와인 같은 맛이었어요. 이외에도 같은 시리즈의 맥주들도 있는데, 보일 때 드셔보시길!

구매처: 수제맥주 가게

 

4. 안동맥주 석복

©안동맥주 인스타그램

신맛이 강하고, 독특한 향이 나는 방아 잎이 사용된 맥주입니다. 방아와 맥주라니, 독특한 조합과 향 때문에 마시는 내내 신기하더라고요. 신기한 건 같이 마셔요!

구매처: 수제맥주 가게

 

5. 버드나무브루어리 미노리세션

©이마트

강릉에 있는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대표적인 맥주입니다. 우선 예쁜 무늬의 병에 지갑을 열게 되는데요. 강릉 미노리 지역의 쌀을 전통 방식으로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제조 방식이 참 새롭죠? 로컬 느낌 팍팍 나는 미노리세션, 가볍게 한잔해보세요.

판매처: 대형마트, 수제맥주 가게

 

6. 인천맥주 몽유병DIPA

©인천맥주 페이스북

투박한 갈색 병에 강렬한 일러스트의 병맥주에 벌써 눈이 가지 않나요? 인천에 연고를 둔 인천맥주는 지역 친화적인 마케팅으로도 많이 알려졌답니다. 새콤하고 달큰한 과일 향에 풍부한 홉 향, 그리고 술술 들어가는 맛과는 달리 도수가 8%나 된다는 게 특징이에요.  

판매처: 바틀샵, 와인앤모어

한숨 푹 쉬며 퇴근하는 주니어라면, 진한 흑맥주를

어제도, 오늘도 팀장님에게 깨져서 축 처진 어깨로 퇴근하고 있나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수도 없어서 더 서럽기만 하죠. 흑맥주는 오랫동안 로스팅한 맥아를 사용해서 검은 색깔을 띠는데요. 하루 종일 하얗게 불태운 이 세상의 모든 주니어를 닮아 있는 것 같아서… 추천해봅니다.

 

1.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디아지오코리아

오리지널 기네스보다 탄산이 많고 씁쓸한 맛도 조금 더 강한 버전입니다. 혹시 기네스 맥주를 따르는 법을 아시나요? 캔 따개를 한 번에 팍! 연 다음, 잔을 기울여 3/4까지 따르고, 잠깐(원래는 119.5초) 기다렸다가 잔을 세워 나머지를 따릅니다. 아름다운 그러데이션을 잠시 감상하고 마시면 더 맛있답니다!    

구매처: 편의점

 

2. 올드 라스 푸틴

©North Coast Brewing Co.

커피의 씁쓸한 맛과 다크 초콜릿 향이 도드라지는 맥주입니다. 무려 도수가 9%로, 꿀꺽꿀꺽 마시면 속이 뜨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으니, 천~천히 드시며 향과 맛을 음미하시길! 

구매처: CU편의점, , 와인앤모어

 

3. 흑심

©어메이징 브루어리

라즈베리 향과 초콜릿 맛이 느껴지는 맥주예요. 단맛이 강해서 쉽게 넘어가는데, 도수가 8.3%라서 벌컥벌컥 마시면 안 됩니다! 

구매처: CU편의점, 와인앤모어

 

4. 화이트 크로우 밝은밤

©화이트 크로우 페이스북

저의 최애 맥주라서 사심을 담아 추천해보렵니다. 꾸덕꾸덕한 초코케이크 사이사이에 라즈베리 잼이 발라진 맛이랍니다. 처음 맛봤을 때 눈이 번쩍 떠져서 보이면 사마시고 있습니다. 도수는 7.9%로, 기분 좋게 음미하면서 취해갈 수 있습니다.

구매처: 수제맥주 가게

 

도수 센 맥주는 힘들다면

도수가 살~짝 낮은 흑맥주도 있어요! 

5. Belching Beaver Peanut Butter Milk Stout

©Belching Beaver Brewery

이름에서 느껴지듯, 피넛 버터 맛이 나는 맥주입니다. 진한 초코 우유에 피넛 버터 한 스푼을 넣은 맛! 도수가 5.3%라 상대적으로 가볍게 마실 수 있어요.

구매처: 바틀샵, 와인앤모어

 

6. 서울집시 당나귀포터

©서울집시 인스타그램

위에서 소개한 맥주는 모두 찐득한 스타일의 맥주인데요, 이 맥주는 조금 맑은 스타일이에요. 구~수한 맛이라서 부담 없이 꿀떡꿀떡 마시기 좋습니다.

구매처: 수제맥주 가게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하는 기획자에겐, 밀맥주를

기획자는 기획서 작성하랴, 관련 부서와 소통하랴, 갑자기 터진 이슈도 해결하랴… 챙겨야 할 일이 많아 숨 쉴 틈이 없는데요. 숨 쉴 구멍이 필요한 여러분을 위해 풍부한 향 때문에 콧구멍이 확장될 수밖에 없는, 밀맥주를 추천합니다(기적의 논리…).

 

참, 밀맥주는 밑에 효모가 가라앉아 있어요. 맥주를 거의 다 따랐을 때, 캔이나 병을 휘휘 흔들어서 남아있는 효모까지 싹 드세요!

 

1. 파울라너 바이스

©롯데ON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밀맥주를 마실 수 있다니!"라는 평을 많이 듣는 맥주입니다. 단맛, 쓴맛, 그리고 향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편의점에서 고민 없이 집어 들게 됩니다.

구매처: 편의점 

 

2. 블랑

©롯데ON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이 들어가서 특유의 향이 강한 맥주죠! 그만큼 호불호가 강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또 종종 생각나는 맥주입니다.

구매처: 편의점

 

3. 구스아일랜드 어반위트312

©구스아일랜드

밀맥주 특유의 오렌지, 고수 향, 바나나 향이 거북하다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미국식 밀맥주도 마실 만합니다. 탄산감도 높은 편이라 청량하게 마시기도 좋아요.

구매처: 편의점

 

4.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홈주

밀맥주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는 맥주인데요. 꽃과 바나나 향이 맴돌아요. 종종 바나나 향이 너무 세게 느껴지면 마시기 힘든 밀맥주가 있는데, 이 맥주는 딱 기분 좋은 정도랍니다. 탄산도 잘 느껴지고요!

구매처: 대형마트, 와인앤모어

 

5. 밀구름 위트에일 

©OB맥주

달콤한 바나나 향이 물씬 나고, 부드러운 맛이라 음료수처럼 마시게 되는 맥주입니다. 마시면 은은하게 꽃향이 나고요. 참, <더 글로리 시즌2>에서 사라의 냉장고에 이 맥주가 꽂혀 있더라고요! 

구매처: 편의점

 

6. 서울집시 스콜위트

©서울집시 인스타그램

패션프루트가 들어간 새로운 스타일의 밀맥주랍니다. 꽤 새콤한 맛에 기분 좋은 패션후르츠 향이 팡 터진답니다. 바나나 향의 밀맥주를 안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맥주를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구매처: 수제맥주 가게

그 외 추천하고 싶은 맥주

그 외에 소개하지 못했지만, '보일 때 한 번 드셔보세요~' 하고 추천하고 싶은 맥주 6개를 골라봤습니다. 

(서울집시의 맥주가 많은 건 기분 탓이 아니에요. 제가 굉장히 좋아합니다…)

 

1. 노을

©어메이징브루어리

상큼한 감귤 향으로 시작해서 살짝 쌉쌀한 맛으로 끝나는 맥주입니다. 편의점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산답니다!

구매처: 편의점

 

2. 광화문

©GS리테일

첫맛도 끝맛도 씁쓸한 맛입니다. 처음엔 아메리카노를 쓰다고 못 마셨지만, 점점 찾게 되는 것처럼 씁쓸한 맥주도 매력 있더라고요!

구매처: 편의점

 

3. Sierra Nevada Pale Ale

©Sierra Nevada Brewing Co.

약간의 풀 향과 오렌지 향,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다가 씁쓸한 맛으로 끝나는 맥주입니다. 뭐 하나 튀는 향과 맛이 없이 균형적이에요!

구매처: 바틀샵, 와인앤모어

 

4. 서울집시 이파리IPA

©서울집시 인스타그램 - 캔 사진을 못 찾아... 포스터로 대체합니다. 아무튼 맛있습니다.

열대과일 향은 적고, 이름 그대로 이파리 향이 난답니다. 열대과일 향을 안 좋아하고, 개운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구매처: 수제맥주 가게

 

5. 서울집시 레츠고제

©서울집시 인스타그램

시다 못해 시큼한 맛인데, 소금이 들어가 약간의 짭짤함도 느껴져요. 산초와 레몬그라스가 들어가서 향에 대한 호불호는 조금 있을 수도!

구매처: 수제맥주 가게

  

6. 서울집시 피스오어러브

©서울집시 인스타그램

마지막 잔으로 자주 마시는 임페리얼 스타우트예요. 꾸덕꾸덕한 느낌에 다크초콜릿 맛, 적당히 단맛과 씁쓸한 맛이 납니다.

구매처: 수제맥주 가게

퍼블리에 이런 글이?! 싶으셨죠?

만우절 주간이니까요! 평소엔 재미없는… 업무 노하우를 전해 드리지만, 만우절 주간만큼은 재밌는 4분 1초를 만들어드리고 싶었어요( ͡° ͜ʖ ͡°)

 

후, 세상엔 맛있는 맥주가 왜 이리 많은 걸까요? 그 많은 맥주를 마시려면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군요… 우리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맥주 사 마십시다!

 

+ 맛있는 맥주에 열려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맥주를 댓글로 남겨 주시면 부지런히 사 마시도록 할게요!🍺

++ 이 글은 딱 3.5일 동안(~4/3 월요일 오전) 오픈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응이 좋다면 살려둘 거예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여러분이 좋아해 주신 덕분에 아티클을 계속 살려두기로 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답니다...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본업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종종 이렇게 가벼운 아티클로 찾아뵐게요!